일상/의식주

여의도 점심-19

형주의서 2024. 6. 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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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여의도점
구글 평점 4.2점

동여의도,
그러니까 인도네시아 대사관 가는 길에 있다.
건물은 낡았지만
식당 자체는 깔끔한 중식당
맛도 괜찮았다. 

카이 여의도점 잡채밥. 국물은 계란국.

 

다만 밥을 시키면
짬뽕국물이 안 나오고
계란국이 나와서
이것만큼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물론 나와는 다르게
계란국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거 가지고 뭐라 할 건 아니다.

 

순전히 개인 취향이므로.
짜장면이나 짬봉은 안 먹어봤는데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우리 회사에서 비교적 먼 거리에 있어서
자주 갈 식당은 아니다.
 
공덕김밥
구글 평점 4.4점

 
여의도에서 직장생활하는 내가
마포나 공덕 쪽으로
점심 먹으러 간다면,
그러면 90% 이상은
혼밥 하러 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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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사람들 대부분
점심 식사할 때
사무실 반경 100미터를 안 벗어난다.
심지어 동여의도쪽도 잘 안 가고
여의도공원 건너 서여의도도 잘 안 간다.
이 날도 혼밥 했기에
기왕 혼밥 할 거
평소 평화장이라는 중식당 갈 때
봤던 공덕김밥으로 향했다.
그냥 평범한 김밥집이다.

나는 짬뽕라면 매니아다.

 

짬뽕라면에 김밥 반줄 세트를 판다.
라면+김밥 한줄 콤보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나름 안성맞춤인 메뉴다.

 

 

기소야 여의도중앙점
구글 평점 3.6점

회사 바로 뒷건물
하이투자증권 지하에 있어서
자주 가는 편이다.
평점이 낮은 편인데,
대부분 사람이 많으니 음식 나올 때 오래 걸거나,
자리가 빨리 차니 웨이팅 있다거나,
그리고 비싸다는 평
이 식당에서는 대부분 김치우동정식을 시키는데,
나는 김치가쯔동을 시킨다.

기소야 김치가쯔동

 

돈가스 먹고, 남은 볶음김치 양념을
밥에 비벼먹으면 개꿀맛, 핵꿀맛이다.
이 메뉴 먹는 사람 딱 한 명 봤다. 
그 사람이 나랑 친한 회사 동생이다.
 
팔당반점 여의도BNK직영점
구글 평점 4.1점

회사 주변에 중식당이 세 개 있다.
바로 옆 건물인 여의도 파이낸스 타워에 신승반점,
다른 방향으로 바로 옆 건물인 BNK건물 지하에 팔당반점,
그리고 O2 빌딩 2층에 일일향.
이 중 신승반점은 자리가 상당히 빨리 찬다.
일일향은 일행이 다 와야 들어갈 수 있어서
자리가 일찍 차지 않는다.

 

BNK 지하 팔당반점도 마찬가지다.
자리가 일찍 차지 않는다.
나는 그 이유가 이 식당
서비스가 별로이기 때문 아닌지 생각해 본다.
어쩔 수 없이 여러 번 이 식당 방문했는데
그중 시켰던 메뉴가 누락당하는 경험을 두 번이나 겪었다.
그래도 웨이팅이 그다지 길지 않아서 그런지
여기 평점이 좋게 나온 것 같다.
뭐 맛도 기본은 하니까.
중국음식이 맛없어봤자 얼마나 맛없겠는가.
다만 내 입맛에 짬뽕은 너무 매웠다.

중국집에서 군만두는 필수

 

그래서 나는 주로 여기서는
볶음밥이나 잡채밥 같은 밥류를 시켜 먹는 편.
 
백암순대국
구글 평점 4.0점

 

대오빌딩 지하 1층에 있는 순대국집이다.
원래 명동칼국수 집이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영업해 왔고
칼국수집이 나간 후
다른 칼국수 집이 들어왔는데 오래 못 갔으며
그 자리를 순대국집이 들어왔다.

백암순대국

 

일단 다대기를 다 풀었는데도
맵지 않고 맛있었던 순대국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저녁에는 이 식당에서
순대알곱창 볶음도 먹었었는데
이 역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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