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현지 금요일. 나는 다음 날인 토요일 오후 두 시 반 비행기였나? 로 한국 출발.
▶ Day 7 ◀
시애틀 프리미어 아울렛(Seatle Premier Outlet). 그리고 다음 날 출국.
딱히 일정이랄 게 없네. 이 날은 다시 미군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이 친구가 오후 반차를 쓰고 나랑 같이 시애틀 프리미어 아울렛으로 같이 가기로 한 것. 그리고 시간 되면 옆에 튜래립 리조트(Tulalip Resort Casino)에서 카지노도 한 번 가기로 했다. 여행 일주일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이 친구랑 세 번을 같이 만났네. 정말 의미 있는 재회였다.
아침은 근처 스타벅스에서 라떼랑 샌드위칠 때우고 짐 정리를 좀 했다. 친구는 12시 조금 넘어서 자기 와이프와 함께 내 숙소로 왔다. 근처 로컬 맛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고 아울렛으로 출발.
쇼핑하기 바빠서, 고민하기 바빠서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다. 일단 많이 못 샀다. 환율이 너무 높아서 아울렛에서 뭘 사는 게 딱히 메리트가 없다고 느꼈다. 아이들 운동화 사려 그랬는데 작은 애 거는 못 사고 큰 애거는 나이키 매장에서 발품 팔아가며 어찌어찌 괜찮으면서 싼 거 골랐다. 어쨌든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는 사야 하지 않겠는가.

폴로 매장에서 옷 몇 장 사고, 버버리 매장 가서 더플코트 하나 건졌다. 이거는 정말 잘 한 것. 원래 가격이 2,000 달러 넘는데 아울렛 가격으로 1,500인가 1,600 달러였고, 여기서 추가로 60% 할인을 하고 있었다. 사이즈는 조금 크긴 했지만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다. 겨울에 좀 두껍게 입고 다니지, 아니면 당근에 팔아야지 하는 생각에 100만원도 안 하는 버버리 더플코트를 그냥 덜컥 사버렸다 ㅎㅎㅎ
쇼핑을 다 끝내고 나니 친구네도 다른 일정이 있어서 안타깝게도, 아쉽게도 카지노는 갈 수 없었다. 그래도 나를 위해 시간을 내서 아울렛에서 내 숙소까지 왔다 갔다 해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친구 내외와 아쉬운 작별의 포옹을 하며 내년에 한국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했다.

숙소 복귀해서는 근처 슈퍼에서 맥주와 음료수를 사러 갔다. 소주가 눈에 띄었지만 사진 않았다 ㅋㅋ 얘네는 700미리 맥주 캔을 판다. 그리고 마운틴듀가 오렌지 맛도 있다. 정말 맛있었다. ㅎㅎ



짐 정리하는데 애를 먹었다. 대책없이 이거 저거 많이 사는 바람에 잘못하면 캐리어에 다 안 들어갈 뻔했으나 어찌어찌 다 구겨 넣었다.
다음 날 링크를 타고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으로 가려고 했으나 캐리어가 너무 무거워지고, 또 귀찮기도 해서 그냥 우버를 불러버렸다. 우버가 도착하자 에어비앤비 호스트한테 나 간다고 메시지를 보내고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까지 우버 비용은 62달러 정도 나왔다.

이 공항은 특이하게도 입국장과 출국장이 같이 있어서 좀 복잡하다. 좁은 느낌도 들고. 어쨌든 출국 수속 다 잘 마치고 출국장으로 들어가서 시애틀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여행이 끝났다는 생각에 너무 심란했던지 공항에서 찍은 사진은 마지막 만찬인 이 햄버거가 다다. ㅋㅋㅋ

여행의 말미라서 심란해서, 아쉬워서 그런지 Day 7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보고싶은 거 다 본 7박 9일(밴쿠버 하루 포함)의 혼자만의 시애틀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다음은 시애틀 맛집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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