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45 대만 여행 Day 2 대만에서의 빡센 1일차를 보내고 나서 2일차를 맞이했다.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해결하고 2일차 일정을 준비했다. 하얏트 플레이스 뉴타이베이 신장의 조식 뷔페는 평이 꽤 좋은 편이었다. 우리 역시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가격도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리 많이 비싸진 않았음. 원래 일정은 시립미술관→고궁박물관 → 101타워 방문인데, 일정, 동선도 빡빡하고 타이베이 시내는 언제 구경하냐는 가족들의 의견이 있어서 고궁박물관, 시립미술관은 과감하게 패스~ 그냥 오전에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타이페이냐 타이베이냐), 대만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시먼딩 등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했는데 어쩌다 보니 우중충한 쪽으로 나와버렸다. 그냥 정처없이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장사하.. 2025. 3. 7. 대만 여행 Day 1 (2/2) 인천공항에서의 빡센 출국 과정을 마치고 대만으로 가는 이스타항공에 드디어 올라탔다. 그리고 2시간 반 이후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심사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큰 기다림 없이 바로 통과. 숙소로 가는 에어포트MRT를 타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대만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인 대만 럭키드로우. 럭키드로우는 대만으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지원금 당첨의 기회를 주는 복권 같은 건데, 당첨되면 총 5,000 대만 달러 상당의 숙박지원금이나 소비지원금을 준다. 한국에서 우리 네 가족 다 신청을 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당첨 방법들이 나오는데 막상 하려 하니 봐도 모르겠더라. 그리고 와이프, 아들 둘 순차적으로 럭키드로우 태블릿을 눌렀으나 낙첨됐는데.... 내가 됐다!!!! 이른 .. 2025. 2. 18. 대만 여행 Day 1 (1/2) 1/24 ~ 1/27 대만 여행 때문에 불안감의 연속이었다. 새벽 5시, 6시 인천공항 출국장 헬이라던데. 이러다 비행기 못 타는 거 아냐? 온통 이 생각뿐이었다. 특히 실제로 비행기에 탑승을 못했다는 사람들의 얘기도 심심찮게 보였다. 인터넷 댓글을 통해서 본 거지만. 전날 짐을 싸면서 와이프랑 출발 시간 갖고 계속 오락가락 했다. 3시에 출발할까? 4시에 출발할까? 3시에 출발하려면 2시 반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그건 너무 에바 아닌가? 그래도 출발 전 3시간 전에 도착하면 빠듯하고 안전하다고 하니 그냥 4시에 출발해서 5시에 도착하는 걸로 하자. (아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시간은 새벽을 말하는 것이다 ㅋㅋㅋㅋㅋ) 고려하고 계산해야 할 게 너무나 많았다. 주차하느라 소요하는 시간도 생각해야지. 체크인 카.. 2025. 2. 12. 여행 준비하기 feat. 늙으면 패키지를 하자 얼마 전에 대만으로 가족 여행을 갔다 왔다. 1월 27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서 부랴부랴 연휴 시작 전에 24일 ~ 27일 일정으로 여행 계획을 짰다. 사실 제대로 짜진 않았다. 그냥 급하게 비행기 표랑 숙소를 예약했다. 연휴 기간에 가면 여행비가 훨씬 비싸질 테니 그 직전에 한국 오자라는 심경이었다. 예전의 나는 여행을 되게 꼼꼼하게 준비했었다. 비행기 출도착 시간도 따지고, 그에 맞춘 여행 동선, 식사 시간도 짜고. 난 그야말로 대문자 J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휴 직전이라 여행비가 비쌀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비행기도 스카이스캐너에서 제일 싼 걸 찾았다. 제일 싼 게 제주항공인데 거기는... 뭐... 일단 이번 여행에서는 PASS 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싼 걸 예약했다. 그냥 일단 예약.. 2025. 2. 10. 오사카 혼여 (3) - 린쿠아울렛, 간사이공항 USJ 일정을 잘 마치고 공항 리무진 타고 간사이공항으로 갔다. 도착 후 미리 예약한 OMO 간사이 공항 바이 호시노 리조트라는 호텔로 가기 위해 다시 반대방향으로 지하철을 탔다. 호텔은 린쿠타운역에 위치해 있는데 간사이공항에서 두 정거장이다. OMO 간사이공항은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만 있는 비즈니스 호텔 크기의 호텔이다. 잠만 자기에 딱 좋다. 그래도 나름 두 명은 잘 수 있는 객실이다. 여러 호텔 사이트에서 리뷰를 조회해 봤는데 평이 좋았다. 그래서 엔저인 요즘 그냥 호텔 홈페이지에서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로 직접 예약했다. 만백엔에 예약했으니 1박 묵는데 9만원도 안 나온 셈. 아기자기한 공간에 있을 건 다 있다. 옷장, TV, 금고 등등. 그리고 화장실도 나쁘지 않다.USJ에서 버스타기 .. 2024. 7. 16. 오사카 혼여 (1) - 입국과 동시에 고시엔 입성 작년 연말에 가족여행으로 갔던 오사카를 혼자 다녀왔다. 작년에는 오사카 시내 관광(온천 포함), 교토 버스투어 등을 하게 돼서 내가 원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을 못 갔었다. 나는 파워 J라 내가 생각한 걸 못하게 되면 그 사실이 나를 평생 따라다닌다. 그래서 언젠가는 무조건 해야 된다는 것. 그 소원을 이번 여행에서 풀었다. 그리고 일본 야구의 성지인 오사카가 홈인 한신 타이거스의 홈구장 고시엔 구장 가서 야구 경기도 봤다. 이제 오사카 혼여 그 첫날에 대한 기록을 쓰고자 한다.낮 12시 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우리 동네 대한제지 건물 앞 리무진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8시 3분 버스(실제로는 기사님이 조금 늦게 오심. 출발시간이 그리 정확하진 않더라)를 타고 중간에 동서울터미널, 잠실역.. 2024. 7. 8. 이전 1 2 3 4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