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 미용실 W헤어

폐업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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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면 생활 동선이 변하면서 생활 습관도 많이 변하게 된다. 지옥의 만원 버스+지하철이었던 출근길이 지하철 하나로 편해졌고 평소 잘 안 가던 스벅도 길건너편에 있으니 자주 가게된다. 덕분에 서머 레디백도 줄 서서 잘 받았다.

은근히 신경을 쓴 게 미용실이다. 자주 가던 미용실을 바꾸고 새로 고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특히 와이프는 강변역 근처 모 미용실을 새로 갔다가 크게 실망하고 왔다. 나 역시 무작정 집에서 제일 가까운 미용실을 갔다가 비싼 커트비용(22,000원)에 다신 안 가기로 했다. 난 사실 이 돈 주고 이발을 한 적이 없기에(그렇다고 ㅂㅈ이나 ㅇㅊ처럼 프랜차이즈 미용실도 아님) 특히 초등학생 커트비용도 어른이랑 똑같이 받는다는 말에 두번 놀랐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카카오헤어에서 제일 싼 데 검색하기로... 자 그럼 카카오헤어로 ㄱㄱ

카카오 없이는 허전한 세상이다. 언택트의 힘이다.

맨 밑 왼쪽에서 두번째 헤어샵 클릭하고 그 다음 화면에서 헤어샵 예약을 클릭한다.

거리 순으로 추천해준다.

이렇게 우리 동네 광장동 주변 미용실들이 거리순으로 나온다. 제일 가까우면서 가성비 좋고 평도 좋은 W헤어로 가보기로 한다.

조..조나단??

 외국인도 만족하고 돌아간 곳이다.=)

처음은 카카오헤어로 예약했는데 예약 메뉴에 학생컷트(12,000원)가 없어서 그 이후에는 그냥 전화(0504-3769-3587)로 예약했다.

단골장사하는 전형적인 동네 미용실 느낌이다. 원장님인지 실장님인지 넉살 좋으시고 항상 서너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컷트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안하고 왔다가 돌아가는 손님 여럿 봤다.

미용실 평? 사실 난 잘 모름. 블루클럽이든 박준이든 이철이든 난 다 그냥 똑같은 듯;; 그래도 마눌님이 아이 컷트 상태는 괜찮다고 하니 걍 별 다섯개 줘도 되지 싶다.

우리 아들 두상 이쁘다.

 네이버에서 광장동 W헤어 검색하면 이 미용실이 안 나오고 강변역 W헤어가 나온다. 다음에서 검색해야 한다.

W헤어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