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1박 2일 - 뮤지엄 산

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오크밸리 가면 무엇을 할까 검색을 했었는데요,

원주 레일바이크, 돼지문화원, 뮤지엄 산 등등의 코스를 추천해주더라구요.

그래서 1박 2일의 짧은 원주 오크밸리 여행, 그 마무리로 오크밸리 리조트 안에 있는 '뮤지엄 산'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뮤지엄 산'은 오크밸리 리조트 내 스키빌리지 근처에 있습니다. 제가 숙박했던 골프빌리지에서 한 7분 정도 걸립니다.

한솔그룹 故이인희 고문(故이병철 회장 장녀, 故이건희 회장 누나)이 지은 박물관으로 한솔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네요... 원래 오크밸리가 한솔 오크밸리였죠? 한솔그룹 리조트였습니다. 지금은 HDC에 넘어갔지만요.

'뮤지엄 산' 입장료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기본권(야외 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은 대인 19,000원, 소인 11,000원입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구요.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제일 짧은 코스네요.

명상권(기본권+명상관)은 대인 32,000원, 소인 22,000원이고 미취학 아동은 입장 불가입니다.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구요.

제임스터렐권(기본권+제임스터렐관)은 대인 35,000원, 소인 25,000원이고 미취학 아동은 무료인데 15시만 이용 가능하다는군요

통합권은 대인 39,000원, 소인 27,000원입니다.

저는 11시쯤 갔습니다. 둘째가 미취학 아동인데요.. 선택권이 없죠. 기본권 끊고 입장했습니다.

여기가 박물관 입구입니다. 전체적인 회색 톤의 뭔가 여백의 미가 강조되는 입구에요... 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ㅎㅎ

'뮤지엄 산'은 박물관 입장 전에 이렇게 기프트샵을 먼저 지나가야 합니다. 보통은 기프트샵이 마지막에 있잖아요? 여기는 기프트샵이 처음이기도 하고 마지막 코스이기도 합니다.

기프트샵 안에 있는 특이한 조형물 하나 담아봤습니다. 자세히 보면 가격이 20,000,000원이라고 쓰여있네요.

기프트샵을 나오면 야외 가든이 펼쳐져있습니다. 군데군데 사진 찍을만한 풍경들이 많네요. 이 나무 숲을 지나면

이렇게 아치 조형물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사진들 많이 찍네요. 이 아치가 입구입니다. 아치형 입구라고 쓰여있죠 ㅎㅎ

아치를 지나면 이렇게 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뮤지엄 산' 건물들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입장 하자마자 종이박물관이랑 판화공방 방향을 알려주는 표시들이 보입니다. 판화공방의 경우, 직접 머그컵 같은 걸 만드는 체험공간이 있는데 이건 유료구요, 엽서 같은 거에 그림 같은 걸 박는 공간이 있는데 이건 무료입니다.

종이박물관1 인데요...여기서도 체험 같은 걸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가상의 잉크 자국을 저렇게 종이가 여러 개 있는 곳에 갖다 대면 잉크가 움직이는.. 제가 지금 말로 설명해도 어떻게 더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는 특이한 체험입니다 ㅎㅎㅎ

이건 조선시대 때 사용했던 베개라네요... 이걸 베고 잠이 올까요 ㅋㅋㅋ

종이 박물관이라 이렇게 '종이를 만나다 紙' 표시가 있네요

박물관에서 보이는 풍경 담아봤습니다. 산 중턱에 있어서 꽤 괜찮은 풍경들이 많습니다^^

박물관이 끝나면 건너편에 미술관으로 가면 되는데요... 잠시 뮤지엄의 역사를 보여주는 설명 자료가 있길래 담아봤습니다. 한솔그룹 故이인희 고문이 안도 타다오라는 건축가와 함께 박물관을 건설했다는 내용이네요.

이거는 미술관에서 보이는 풍경인데요, 스톤 가든이라고 합니다. 직접 스톤 가든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이렇게 포토존스러운 벤치가 있네요^^

옛날에 이런 박물관 보는 거 관심 없었는데, 나이 들어서 그런지 이제 이런 것도 좋네요. 역시 아이들은 안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