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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눈, 비 때문에 세차를 못했습니다. 진짜 주말, 월요일마다 눈이나 비가 왔었던 느낌이에요.  제 귀차니즘까지 더 해 세차를 안 한 지 3개월 가까이 된 것 같네요 -_-;;

 

그리고 최근에 큰 마음먹고!! 손세차를 했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와이퍼 구의점에서 이용권 끊어서 저 나름대로 직접 손세차를 했었습니다. 나름 재미도 있었고 보람도 있었는데요, 이게 외관에만 신경 쓰다 보니까 내부 청소를 소홀히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용권 사서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하기도 쉽지가 않고, 무엇보다도 제가 끊었던 6개월짜리 이용권의 본전을 제대로 못 뽑아서 그 이후로는 웬만해서는 와이퍼 구의점을 안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구리에 간 김에 제가 구리 살 때 자주 애용하던 '깔끔 앤 미 손세차'라는 손세차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깔끔 앤 미 손세차' 손세차장은 현대카센터라는 자동차 정비소 안에 있습니다. 다 같은 주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부지는 같은 곳에서 카센터, 손세차장, 인근 식당들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차장+카센터+주차장

세차하기 전에 저의 차 내부 먼저 보실까요?

잡초, 과자 부스러기가 너저분하게 어지럽혀져 있는 운전석입니다. 조수석도 마찬가지고요.

 

하...지저분하다...

아이들이 앉는 뒷좌석은 더 심하죠 ㅎㅎㅎ 과자 흘리고 뭐 이거 저거 버리고 그렇습니다. 애 있는 집 차는 다 이렇죠? ㅎㅎㅎㅎㅎ

 

빨리 발리 청소를....

제 차 상태입니다. 뒷 태만 보여드릴게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흑...

깔끔앤미손세차의 세차 요금표입니다. 그랜져 급이 28,000원 밖에 안합니다. 정말 싸죠? 서울만 가도 가볍게 3만원 중반 하지 않나요? 직접 손세차 해도 만원 넘게 드는데요... 차라리 한달에 한번 손세차장에다 세차 맡기는 게 훨씬 가성비가 좋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싸다 싸~

깔끔앤미손세차의 휴게실입니다. 세차하는 동안 자리에 앉아서 TV도 볼 수 있어요. 넓지는 않지만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세차장 휴게실

직원분들이 제 차를 열심히 닦고 계십니다. 보통 세명의 직원분들께서 차 한 대를 담당하세요. 얼마나 정성스럽습니까^^

 

벌써 깨끗해지는 내 차

세 분이서 하다 보니까 세차 시간은 30분도 안 걸립니다. 보통 주말에 손세차 맡기면 1시간은 기본인데요, 이 날이 평일이라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진짜 빨리 끝났습니다. 사실 깔끔앤미세차장에 세차 맡기고 주변 식당에서 짜장면이나 갈비탕 먹어도 되는데요, 이 날은 그럴 필요가 없었네요^^

 

그리고 정말 깨끗하게 정성스레 닦아주셨어요. 차 내부도 그렇고... 제 차 뒤태 보세요. 눈이 부시죠? ㅋㅋㅋ

 

깨끗~^^

진짜 구리 살 때는 항상 이 세차장에다 손세차 맡겼었는데요,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이 세차장이 앞으로도 오래 오래 세차 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없어지지 말구요.

 

손세차 맡기는 건 아깝다고 생각할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어차피 내가 직접 자주 하는 거보다 그냥 몇 주, 몇 달에 한번 맡기는 게 더 마음 편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물가만 급격하게 안 올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 월급은 급격하게 올랐으면 좋겠습니다.-_-;; 손세차 자주 맡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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