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MLB
올해도 계속되는 디그롬의 불운
올해도 여전하다. MLB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Jacob deGrom)의 불운 얘기다.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2년 연속(2018년, 19년) 수상한 디그롬은 메이저리그를, 아니 전 세계 야구계를 대표하는 불운의 아이콘이다. 지독히도 낮은 득점 지원으로 2018년에는 10승밖에 못했지만, 방어율 등 압도적인 스탯으로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신기하게도 디그롬 등판 다음날 메츠 타선이 폭발하는 놀라운 광경은 덤이다. 김광현이 그 시절 본인의 낮은 득점 지원에 대한 인터뷰를 할 때 '디그롬도 있는데요..'라고 말했을 정도다. 2019년에는 그나마 상황이 좀 더 나아져서 류현진을 제치고 2018년 보다 무려 1승이 많은 11승으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 해는 낮은 득..
2020. 8. 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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