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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

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제 블로그를 둘러보시면 저 형주의서가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의 광팬인 거 아실 겁니다.
디그롬은 오늘도 지구 라이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저 세상 경기를 던지는 압도적인 구위로 6 대 0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완봉승은 디그롬 커리어 두 번째입니다.

 

15 탈삼진 2 피안타 완봉승

한 경기 15개의 탈삼진은 디그롬의 커리어 하이입니다. 올해 이전 경기에서 달성한 커리어 하이 14개를 갱신한 겁니다. 그 과정에서 19타자 연속 범타로 내셔널스 타선을 탈탈 털었는데요, 6회, 7회는 6타자 연속으로 삼진을 잡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그리 놀랍지 않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9타자 연속 삼진을 잡기도 했으니까요. 디그롬은 7회까지 총 15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는데요, 8, 9회는 그냥 다 범타로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여담이지만 한 경기 20 탈삼진을 달성한 로져 클레멘스(두 번이나!), 케리 우드, 맥스 셔저가 세삼 대단합니다.

 

오늘도 답내친

오늘 디그롬이 2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본인 역시 2개의 안타를 쳤습니다. 특히 오늘 팀 최초 득점이 디그롬의 방망이에서 나왔습니다. 메츠가 웬일인지 오늘 디그롬에게 많은 득점 지원을 해줬지만 오늘 같은 날은 디그롬의 1타점으로 충분한 경기였습니다. 오타니요? 현재 디그롬 타율이 5할이 넘습니다. ㅎㅎㅎ 현지 중계진도 Take your Ohtani!(오타니는 가져가세요!)라고 흥분했죠.

 

시즌 첫 4개의 선발 경기 50 탈삼진

디그롬의 올 시즌 첫 4개의 선발 경기 50 탈삼진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첫 경기 7개, 두 번째 14개, 세 번째 14개, 오늘 15개를 기록하면서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전 기록은 MLB의 전설적인 투수 놀란 라이언(1978년)과 올해 얼마 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셰인 비버가 달성한 48개 탈삼진입니다. 셰인 비버 현타 오겠네요^^;;

 

시즌 네 경기 방어율 0.31, 2타점

이 수치 감이 오시나요? 이건 어떤가요? 디그롬은 네 경기 동안 단 1 자책점만 내줬습니다. 그 사이 본인은 2타점을 쳤습니다. 본인이 기록한 타점이 허용한 자책점보다 많다는 것이죠. 시즌 초반이라 곧 역전될 확률이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현재 내셔널리그에 이런 투수가 없기 때문에 더욱더 대단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올 시즌 현재까지의 디그롬 성적입니다.

 

올시즌 디그롬 투구 성적

디그롬의 타석에서의 성적입니다. 타석에서도 투수로서 저 세상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1타수 6안타??

 

진짜 이 정도는 게임에서도 나올 수 없는 수치입니다 ㅎㅎㅎ 팬들이 괜히 MVP!! MVP!! 를 외칠까요. 디그롬은 재미없는 메츠 야구의 유일한 위안거리입니다. 아직 4월이긴 하지만 올 시즌 디그롬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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