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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맛집 경복궁 야간개장 스타트!

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직장 생활하면 평일에 뭔가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같은 맞벌이 가정한테는 더더욱 그렇죠.

퇴근하면 바로 애들 픽업해서 밥 먹이고 숙제 잘하나 봐야 하고 이러다 보면 금방 밤 10시, 11시라 바로 꿈나라로 가게 됩니다.

어쩌다가 육아하는 날이 아니라면 회사 사람들, 친구들 등 지인들이랑 저녁 약속 잡게 되죠.

 

그래서 최근에 가족들이랑 금요일 밤에 간 경복궁 야간개장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금요일 밤 막힐 걸 각오하고 차를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여의도에서 지하철 타서 퇴근하고 광장동 우리 집에서 퇴근시간인 7시에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막힌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실 그 퇴근 시간에 광장동에서 경복궁까지 최소 한 시간 예상했는데, 50분 걸리더군요. 평소에 30분 걸리는 거리를 50분 만에 간 거긴 한데, 퇴근 시간대 감안하면 예상보다는 수월하게 경복궁 도착한 거 같아요^^

 

경복궁 야간개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11번가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유명하죠. 저녁 8시 반이 입장 마감인데 8시 전에 무사히 입장할 수 있었네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경복궁으로 향합니다. 친절하게 방향까지 표시해주었습니다.

참고로 주차요금은 2시간 3,000원, 이후 10분마다 800원입니다. 2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경복궁 지하 주차장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야경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이폰12 야경 모드 진짜 진짜 좋네요.

 

경복궁 입구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근정전 일원이 보입니다. 근정전 내부도 찍어봤습니다.

 

근정전 일원

근정전을 지나면 사정전 일원입니다.

 

사정전 일원

그 다음에는 강녕전과 교태전입니다. 이 때는 야경모드가 제대로 작동 안 했나 봅니다 ㅋㅋㅋ 저 위에 달이 인상적입니다^^

 

강녕전과 교태전

흠경각과 함원전이네요. 작품사진 찍으려다 실패했습니다^^;;

 

흠경각과 함원전

그 뒤로 가면 아미산 굴뚝이 있습니다. 경복궁 입구에서 일직선까지는 여기가 끝입니다.

 

아미산 굴뚝

다는 둘러보진 못한 채 다시 입구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경복궁의 하이라이트 경회루를 갔습니다. 호수를 끼고 있어서 경복궁 최고의 야경 맛집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여기서도 야경모드가 잘 안됐네요. 야경모드 너무 믿지 마세요 ㅋㅋㅋㅋ

 

경회루

수정전을 마지막으로 경복궁 야간개장 투어를 마무리합니다. 경복궁에도 역시 상점이 기프트샵이 있네요 ㅎㅎ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죠. 아이들의 등쌀에 밀려 여기서 한 2만원 쓰고 귀가합니다^^

 

수정전과 기프트샵

달과 잘 어울리는 경복궁이네요!

 

아경맛집 경복궁 야간개장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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