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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식사는 여행의 즐거움 중 꽤 큰 비중을 차지하지요^^

지금이야 아이들이랑 함께 하니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고 다니는데 한계가 있지만
언젠가는 진짜 파김치가 되어 지칠 정도로 저만의 맛집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ㅎㅎㅎ

어쨌든 이번 여행에서 식사는 대부분 숙소에서 해결했습니다.
그럼 소노문 델피노가 있는 고성에서의 식사 포스팅 들어갑니다! 편의를 위해 네이버, 카카오, 구글의 평점도 같이 기재합니다. 카카오, 구글은 리뷰 수가 아주 적은 식당들이 종종 있어서 평점을 안 적은 식당도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1. 첫째 날

점심 : 송원(네이버 : 4.14)
첫째 날은 소노문 델피노 프런트에서 방 배정을 받고 소노캄 지하 2층에 있는 '송원'이라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어른 1명, 초등학교 5학년, 1학년생 총 세 명이서 '해물 짬뽕 순두부'와 '전복 돌솥밥과 성게알 미역국'에 밥 한 공기 추가했는데요, 넉넉히 잘 먹었습니다. 해물 짬뽕 순두부는 맵기 조절이 안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해물 짬뽕 순두부를 매워할까 봐 식당 측에서 안 매운 순두부를 서비스로 준 건 매우 감동이었습니다.

 

송원 해물 짬봉 순두부와 전복 솥밥, 성게미역국

저녁 : 식객(네이버 : 4.42)

 

식객

저녁은 소노문 1층에 있는 '식객'이라는 고기집에서 먹었습니다. 주변 손님들 보니 벌집 왕목심 양념구이를 많이 시키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3인분에 된장찌개, 물냉면을 시켜서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식객 메뉴들

저희는 저녁 6시 좀 넘어서 갔는데 만석이라 한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다 먹을 때쯤에는 식당이 그렇게 꽉 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웨이팅도 없었고요. 배만 안 고프다면, 저녁 7시쯤 가면 안 기다리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둘째 날

아침 : 셰프스 키친(네이버 : 4.3)
리조트 왔는데 조식 뷔페 한 번은 먹어봐야죠? ㅎㅎㅎ 소노문 지하 2층, 그 전날 먹었던 송원 건너편에 '쉐프스 키친'이라는 식당에서 둘째 날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쉐프스 키친' 조식은 총 3부로 운영되는데요, 1부가 오전 7시 ~ 8시 20분, 2부가 8시 40분 ~ 10시, 3부가 10시 20분 ~ 11시 30분입니다. 우리 가족은 아침부터 서두를 필요 없이 2부로 갔습니다. 느긋하게 먹고 싶은 거 다 먹었습니다. 각종 빵부터 팬케익, 와플, 쌀국수, 해쉬브라운, 베이컨, 소시지, 흰쌀밥에 김 등 조식으로서 있을만한 것 다 있습니다. 프런트에서 정가 대비 싸게 파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날 예약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조식 붸피


점심 : 속초홍게대게(네이버 : 4.16, 카카오 : 4.6, 구글 : 4.1)

 

차 빼면서 식당 뒷 모습 찍은 거에요. 앞 아닙니다 ㅋㅋㅋㅋ

 

통일전망대 갔다 오느라 점심을 오후 3시 넘어서 먹게 됐습니다 ㄷㄷㄷ 바닷가 왔으니 대게 먹어줘야지? 라는 생각에 여행 며칠 전부터 벼르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그리하여 간 식당이 속초 조양동에 위치한 '속초홍게대게'라는 식당입니다. 카카오, 구글까지 리뷰가 많은 걸 보니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이 촬영한 '대게나라 홍게마을'이라는 식당 건너편에 있습니다. 식당 뒤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방송 탄 식당 가기 싫어서 이 식당으로 골랐습니다. ㅋㅋㅋ 그냥 속초 근처 왔으니 게는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며 들른 식당입니다. 가격은 뭐 어마어마합니다. 홍게가 금어기라 대게 2킬로, 게딱지 밥 2개, 홍게 라면 1개 시켰습니다.

 

음식 나오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배고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왔다 갔네요. 저는 이 가게는 다시 방문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녁 : 국수길(네이버 : 4.53)
소노문 델피노 지하 1층에 입점해있는 작은 국수집입니다. 점심을 늦게 배불리 먹어서 이 식당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습니다. 국수뿐만 아니라 떡볶이 같은 여러 분식 메뉴가 있으며, 보쌈도 팝니다. 저희는 김밥 한 줄, 오징어순대 하나 시켰습니다. 입맛 없을 때 가면 좋은 식당 같아요.


3. 셋째 날

아침 : 봉포맛집(네이버 : 4.42, 카카오 : 4.5, 구글 : 4.2)
네 식당 이름이 '봉포맛집'입니다 ㅋㅋㅋ
아침에 뒹굴 거리다가 체크아웃하고 델피노에서 제일 가까운 봉포해변 가서 모래놀이 좀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10시 넘어서 아침 먹으러 간 식당입니다.
문어육개장이라고 있습니다. 사장님 본인 말로는 본인이 먼저 개발하고 그 후에 주변 식당들이 따라 했다고 하시네요. 문어육개장, 순두부, 제육볶음 백반 시켰습니다.

위부터 문어육개장, 순두부, 제육볶음, 가자미튀김

문어육개장은 맛있었습니다. 전날 과음했다면 해장 제대로 됐을 거에요. 제육볶음은 신기하게 고기를 두껍게 썰었더라고요. 순두부와 제육볶음은 양념이 좀 강했습니다. 반찬들이 정갈하고 좋았네요.^^

 

 

 


이상 2박 3일 고성 여행 동안 먹었던 총 6끼 식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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