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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MLB 포스트시즌

어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ALCS) 1차전에서 역전승했죠? 진짜 호세 알투베, 칼로스 코레아 평소에도 잘 하지만 가을에도 정말 눈이 부십니다. 둘 다 얄밉지만 인정을 안 할 수가 없네요.

 

2021.10.16 - [취미/MLB] - [MLB] 2021 ALCS 예상

 

[MLB] 2021 ALCS 예상

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가 많은 논란 속에 끝나면서 상당히 치열했던 디비전 시리즈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오늘 오전부터 아메리칸리그를 시작으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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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도 열립니다.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지구 우승급 팀 LA 다져스와 동부지구 우승팀이지만 와일드카드 보다도 승수가 적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대결인데요. 굳이 시간을 내서 포스팅을 하고 또 독자분들께서 이 포스팅을 읽을 필요가 없을 만큼 이미 승자는 결정되어 있다고 봅니다.-_-;;

 

 

 

1. LA 다져스

심판의 명백한 오심으로 MLB 전체 1위 팀이나 영원한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5차전의 접전 끝에 누르고 NLCS에 안착했습니다. 이제 2017년, 2018년 복수혈전으로 가기 위한 관문에 브레이브스가 남았네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매우 큰 호재입니다 ㅎㅎㅎㅎㅎ 야구팬들은 가을 커쇼에 대해서 아실 겁니다. 다져스의 선발은 아마 워커 뷸러, 맥스 슈어저, 호세 유리아스가 주축이 될 겁니다. 그리고 가을 야구 경험이 풍부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도 있죠. 토니 곤솔린도 중간 계투로 밥값은 할 것이고요. 다만 다져스가 브레이브스에 비해 불리한 면이 있다면 NLDS 4차전에 뷸러, 5차전에 유리아스, 슈어저를 쓰는 바람에 NLCS 1차전 투수를 누구로 할지 아직 안 정해졌다는 겁니다. 아마 프라이스, 곤솔린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선발 운용에 있어서 1차전만 조심하면 되는 것입니다. 1차전의 승기를 잡는 게 단기전 특성상 매우 중요하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이런 모습 안 봐도 된....

타선이 다저스의 명성에 비해서 불안하긴 합니다. 무키 베츠, 개빈 럭스 빼고는 다 빈타에 허덕이고 있는데요, 다행인 건 벨린저와 시거가 조금씩 살아날 기미가 보이고 있고, 무엇 보다도 저스틴 터너가 아직도 조용한 게 이상하지 않으세요? 몸은 풀렸고 터너만 터지면 다저스 팬들은 조금 더 재밌어질 겁니다. 그리고 터너는 애틀란타 주축 투수인 맥스 프리드와 찰리 모튼에게 상당히 강합니다.

 

 

 

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마르셀 오즈나 없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역시 지구 챔피언 답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WS와는 인연이 없을 것입니다. 하필이면 상대가 작년에 발목을 잡혔던 다져스이기 때문이죠. 브레이브스 팬들도 참 안타까운 게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14년 연속으로 NL 동부지구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 이 시기 WS 우승은 단 한 번뿐입니다. WS 진출 자체가 다섯 번인데요, 이 중 두 번은 그 당시 제국의 최정점에 있었던 뉴욕 양키스와 상대했습니다. 유일한 우승이 95년 그 당시, 그리고 지금도 저주에 시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입니다.ㅎㅎㅎㅎ 포스트시즌 잔혹사는 브레이브스 빼고는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아무튼 브레이브스는 이변이 없다면 1, 2, 3 선발은 맥스 프리드, 이안 앤더슨, 찰리 모튼으로 갈 겁니다. 세 투수 다 다져스를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긴 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의 주축 타자들이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강합니다. 특히 프리드, 모튼을 상대로요.

 

프리맨은 NLCS에서도 날라다닐까요?

그에 비해 프레디 프리맨, 댄스비 스완슨, 아지 알비스, 그리고 올해 제대로 터진 오스틴 라일리는 다저스 선발을 상대로 큰 재미를 못 봤습니다. 프리맨이 슈어저를 상대로, 라일리가 뷸러를 상대로 살짝 재미를 본 상태입니다. 다만 NLDS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날렸던 전직 다저스 작 피더슨이 변수라고 할 순 있겠습니다.

 

라일리가 어디까지 터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정규시즌 맞대결은 다져스가 4승 2패로 앞서있습니다. NLCS 역시 먼저 4승을 하는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요, 다저스 역시 이번 NLCS에서 4승을 하리라 봅니다. 지금도 2017년, 2018년 도둑맞았다고 생각하는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뺏어오기 위해 이를 갈고 있을 겁니다. MLB 사무국도 다저스가 올라가길 바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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