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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을 갔다왔다. 가기 어려운 콘도다. 인터파크 같은 데도 안 뜨는 그런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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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리조트는 우리 회사에 회원권도 없는 콘도다. 그래서인지 항상 가보고 싶은 콘도인데 올해도 알차게 다녀왔다. =)


객실 뷰는 주차장 뷰다. 뭐 어때. 잠만 자는데 ㅎㅎㅎ 그리고 날씨도 좋아서 주차장 뷰라도 상관없었다^^ 객실도 깨끗하고 침대도 푹신하고. 다음에는 좀 더 넓은 방에서 자고 싶다.

짐을 풀고 야외 풀인 오아식스 선셋 스파로 향했다. 안면도는 서해라 해가 떨어지는 게 잘 보인다. 점점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작품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다.

저녀을 먹고 오락실을 갔다. 라떼는 말이야 오락 한 판에 50원, 100원이었다. 30몇년전 얘기다. 이제는 1,000원이다.

그래서 돈 만원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1호기는 이제 중1이라 이런 거 싫어한다. 걍 핸드폰 게임만 주구장창 한다. 2호기는 아직도 오락실을 좋아한다. 특히 손으로 하는 하키 게임이 2호기 최애다. 어릴 때 엄마 몰래 오락실 갔다가 먼지나게 쳐맞았던 기억이 난다 ㅎㅎㅎㅎ

다음날 아침은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하기 전에 콘도 앞에 있는 꽃지해수욕장을 갔다.

 

평화로운 바다. 내 몸과 마음도 저 바다처럼 늘 평화로우면 좋겠다. 통나무 길 비슷한 게 있다. 아이들이 잘 건넌다.

나는 안면도가 좋다. 강릉, 속초는 좀 너무 자주 가는 편이라 식상한데, 안면도는 어쩌다 한 번 가니 갈 때 마다 새롭고 좋다. 집에서 거의 세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1년에 한번 가도 괜찮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리솜이 안면도에서 제일 좋은 숙박시설이라는 건 안 비밀. 언제 가든 별점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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