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을 갔다왔다. 1호기가 12시반에 학원 끝나고 출발했는데 소요시간이 3시간 정도기에 점심은 서해대교 건너면 바로 있는 행담도 휴게소에서 해결했다.
그리고는 숙소 도착해서 오아식스 선셋스파에서 놀고 저녁은 리조트 안에 있는 교촌치킨을 테이크아웃해서 야외에서 먹으려 했으나, 해 떨어지니 조금 쌀쌀해져서 조개찜 식당인 바다포차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티스토리는 카카오맵을 쓰는데 카카오맵에서 바다포차 검색이 안된다. 어이없다 카카오 ㅉㅉㅉ
그래서 구글맵을 캡쳐해서 갖고왔다. 리뷰가 많진 않지만 4.0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다.
바다포차 리솜아일랜드점
구글 평점 4.0
충청도 소주인 이제 우린을 한번 주문해봤다. 5개월 전에 맛본 거라 맛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동안 블로그를 방치했더니...ㅎㅎ 근데 많이 쓰진 않고 좀 밍밍했던 기억이 난다.
밑반찬이 나오고 길게 늘어뜨린 조개찜을 담은 용기가 식탁에 있는 버너 위에 올려진다.
우리 4인 가족에겐 크게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다. 가리비, 관자, 일반 조개, 전복 등 어패류들이 육수와 함께 다양하게 나온다.
전복이 익어가는 과정을 재밌게 찍어봤다. ㅎㅎ
마무리는 역시 면이다. 조개를 다 먹고 국수 사리를 시켜서 육수에 끓였다. 육수가 MSG가 많지 않아서인지 그리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었다.
메뉴 중에 해물라면이 있었다. 가격은 12,000원. 사실 이런 횟집이나 조개집을 가면 해물라면을 먹어야 한다.
근데 와이프가 못 먹게 했다. 무슨 라면을 12,000원 내고 먹냐며 ㅎㅎㅎ ㅠㅠ
다음 날은 더 테이블이라는 리조트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다.
더테이블
구글 평점 2.3
전날 미리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는 좋은 자리에 예약을 할 수가 있었다. 음식이 나쁘지 않았다. 역시 좋은 리조트다. 조식을 보면 알 수 있다.
ㅎㅎㅎ 구글 평점이 2.3 밖에 안되는게 이해가 안된다. 6명이 리뷰를 할 정도로 표본이 작으니 평점은 무시했으면 좋겠다.
나는 누누히 얘기하지만 먹는 거는 여행의 큰 재미다. 앞으로도 많이 여행다니고 많이 먹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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