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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AL 와일드카드 포스팅 한 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재미로 중간 점검 한 번 해볼까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제가 양키스의 내리막을 예견했었는데요, 역시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까지 밀리더군요. 다시 2위로 올라오긴 했지만. 13연승 이후 연패 몇 번 하더니 전 그럴 줄 알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타선이 집단 슬럼프에 빠져버렸어요. 토론토 블루제이스한테 싹쓸이까지 당하고(중간에 류현진한테 당하고) 뉴욕 라이벌 메츠와도 1승 2패로 열세 마감했네요. 최근 10경기가 2승 8패인데요, 오늘도 미네소타 트윈스한테 질 뻔하다가 막판에 극적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양키스가 제대로 된 팀이라면 이 기세를 이어갈 텐데요. 내일부터 시작하는 AL 동부 꼴찌팀 볼티모어와 3연전을 한번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겁니다. 다행히 게릿 콜이 선발 등판한다죠?

 

판사님은 양키스를 구할 수 있을까요?

또한 이전 포스팅에서 저는 와일드카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블루제이스의 약진이 정말 무섭습니다. 현지에서도 Surge(급등)라고 말할 정도죠. 이건 정말 예상 못했습니다. 심지어 같은 지구 선두인 탬파베이 레이스까지 이겨버렸어요. ㄷㄷㄷ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는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한테 일격을 당해서 와일드카드 선두권에서 밀려났습니다. 2위인 양키스와 경기 차 없는 3위네요. 어슬레틱스는 지난번 포스팅 당시 3경기반 차였는데 현재 2경기반 차로 좁혔습니다. 일단 어슬레틱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무난한 3연전이 예정돼있어 경기 차를 얼마나 좁힐지 한 번 보겠습니다. 레드삭스는 매리너스한테 잡히면 정말 볼만 할 겁니다. 

 

토론토가 탬파베이한테 지고, 양키스가 한테 지고, 레드삭스가 매리너스한테 지고, 어슬레틱스가 로열스를 이긴다고 가정해봅시다. 와일드카드 1위 블루제이스부터(2위 양키스, 3위 레드삭스, 4위 매리너스) 와일드카드 5위 어슬레틱스까지 3경기 차 이내인 혼돈의 도가니탕이 됩니다. ㅋㅋㅋㅋㅋ 마치 제가 이런 시나리오를 바라는 것처럼 글을 썼는데요.... 그만큼 이 와일드카드가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꿀잼이라는 것이죠.

 

9월 14일 현재 다섯 팀 간 승차는 3경기반 차입니다.

일단 저는 지난주에 전망했던 레드삭스와 어슬레틱스의 와일드카드 진출을 유지하겠습니다. 여전히 어슬레틱스의 가을 DNA를 굳건히 믿습니다 ㅎㅎ

 

맷 챕먼과 맷 올슨은 어슬레틱스의 가을야구를 이끌어 가기에 충분합니다.

옆동네 NL 와일드카드 상황도 AL 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여기는 사실상 와일드카드 한 자리밖에 안 남았거든요. 내일은 NL 와일드카드 중간 점검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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