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말
너무 복잡해진 머리를 식히러
혼자 제주도를 갔다왔다.
일정은
22년 12월 30일 ~ 23년 1월 1일로
2박 3일
생각없이 돌아다니고
맛집도 가고...
23년에는 그저 좋은(그리고 덜 복잡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랄 뿐이다.
항공권과 숙소는
트립닷컴에서 예약하고
렌트카는 카모아 라는
사이트/어플을 이용해서
되도록이면
연식이 오래 안됐으면서
소형 세단의 차를 렌트했다.
전기차는
요새 하도 불 타는 뉴스가 많아서
그냥 안 타기로 했다.
광나루역에서 공항리무진도
운행 안하기에(23년 1월 1일부로 다시 운행)
그냥 2호선 강변역 가서
잠실운동장역에서 9호선 급행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1시간 남짓 걸렸다.
2019년에 하와이를 간 이후
3년 만에 비행기를 탄다.
김포공항도 오랜만이구나.
아침은 롯데리아에서 떼웠다.
그리고 탑승게이트를 가서
오랜만에 비행기를 봤다.
티웨이 항공도 처음 타본다.
비행기에서 못다한
잠을 청하고
드디어 제주도에 입성했다.
렌트카업체 셔틀버스를 타고
카모아에서 예약한
뉴제주렌트카(제주마음렌트카) 사무실로 가서
SM3를 픽업하고
계기판을 찍은 다음에
제일 먼저 계획한
행선지로 향했다.
제주도 여행의 첫 행선지는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스누피가든이다.
잠시 스누피가든 사진들
감상하고 가자^^
난 찰리브라운, 스누피 등
피너츠 캐릭터를 너무 좋아한다.
대략 1시간~1시간 30분 있었는데
이런 데는 사실
가족들과 같이 와야 한다.
아마 가족들이랑 왔었으면
2시간은 넘게 있었을 거다.
가족들 선물을 사기 위해
기프트샵에서 30분
추가로 있었던 것은 안 비밀
하여튼 다음에는 꼭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랑
같이 오고 싶다.
스누피가든에서의 혼자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월정리해수욕장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멍 때리기 시작했다.
다가 오는 파도에
안 좋았던 기억들 실어서
내보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한시간 걸려 공항 가고
또 한시간 걸려
비행기 타서 제주도 가고
입도(入島)해서 또 한시간 운전해
스누피 가든 가고
그리고 또 몇십분 운전해
월정리 해수욕장 가고
슬슬 이제 쉬러 갈 때가 됐다.
숙소인 글로스터 호텔로 향하면서
제주도에서의 첫째날을 마무리했다.
호텔이 시내에 있어서
가는 길이 차가 막혀서
좀 피곤하고 지겨웠다.
게다가 하루 종일 운전하고
돌아다녔으니....
다음에 혹시라도
제주도 동선을 짜게 되면
어찌 됐든
시내 호텔은 피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일상 > 가족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추하는 야외 바베큐장 남양주 반디블리 (2) | 2023.06.11 |
---|---|
혼자만의 제주도 여행 둘째 날 (0) | 2023.01.25 |
이번 추석 연휴 때 즐긴 안동의 새로운 놀거리들 (0) | 2022.09.11 |
2022 1차 여름휴가 Day 3 - 영덕 장사해수욕장, 장사상륙작전기념관 (0) | 2022.09.03 |
2022 1차 여름 휴가 Day 2 - 경주 첨성대, 황리단길, 논산손칼국수 (0) | 2022.08.20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