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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4 - [일상/가족일상] -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1)

2023.12.26 - [일상/가족일상] -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2)

2023.12.27 - [일상/가족일상] -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3)

2023.12.30 - [일상/가족일상] -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4)

 

여행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이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 그냥 오전에 비행기 타는 일정이기에.

이제 슬슬 오사카 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할 때가 됐다.

굳바이 오사카~

 

오전 11시 30분 비행기라 9시 30분 전후로 공항에 도착하면 되겠지 했는데, 혹시나 향후 오사카 여행하시는 분들은 3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해드리고 싶다. 이미 많은 블로그 후기, 맘카페, 여행카페 등에서 3시간 전에 도착하라고 권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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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전 9시 라피트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9시 40분 정도였다. 이때부터 우리의 우여곡절이 시작됐다.

 

일단 돈키호테에서 과다한 쇼핑을 한 탓에 수하물이 기준치를 넘어서 8만원이 넘는 거금을 내야 할 상황에 닥쳤다. 그래서 아시아나측에서 박스를 제공해 주어 짐을 다시 풀고 박스에 꾸역꾸역 담아서 추가 수하물 비용은 안 냈는데 이걸로 한 10분은 버렸다.

 

그리고 체크인을 하고 이제 수속을 하려고 줄을 섰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40분 이상 기다렸다.

 

줄을 서다 보면 막판에 웹체크인 완료한 승객들 따로 줄 서라고 한내한다. 이 줄이 훨씬 짧다. 왜 처음부터 이렇게 안 나누고 나중 가서야 따로 부르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알아서 처음부터 따로 줄 서라고 안내를 해주든가... 처음에 줄 서는 고통은 동등하게 경험해라 이건가? 정말 이해 못 할 간사이 국제공항이었다.

 

더 어이없는 경험은 면세점에서 했다. 이 공항 면세점은 각 브랜드 매장에 가서 물건을 골라서 결제를 하는게 아니고 따로 중앙 키오스크에 가서 물건을 고르고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결제를 하면 그 내역을 보고 픽업 카운터 직원이 순차적으로 그 물건을 픽업하는 구조라 물건을 수령하는데 길게는 수십 분이 걸릴 때도 있다.

 

11시 30분 비행기인 우리는 간사이 국제공항에 9시 40분에 도착해서 한국으로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었다. 출국 시간은 11시 30분, 탑승 시간은 11시.

 

면세점 직원이 우리 항공권을 보더니 면세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 지금 우리가 면세품을 사면 3, 40분 안에 면세품을 픽업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더 크다는 것.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힘이 쭉 빠지는 순간이었다.

 

물론 우리가 공항에 출발시간 3시간이 아닌 2시간 전에  도착한 게 잘못이라 치자. 그래도 어이없는 면세점 구매 절차 때문에 금방 살 수 있는 면세품을 못 사는 건 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 뭐 사실 우리야 뭐 화장품이나 술 이런 걸 살 생각은 없었고 도쿄 바나나 같은 과자나 사려 했는데 결국엔 못 샀다. 다행히 그래도 탑승게이트 가는 길에 군데군데 과자 가게가 있어서 거기서 무사히 구매하긴 했다.

 

탑승게이트도 정말 당황스러웠다. 우리가 타는 비행기의 탑승 게이트는 1번 게이트인데 여기는 또 공항 메인 건물에서 셔틀을 타고 가야 했다. 이런 것도 사전에 알지 못하면 정말 시간에 쫓겨서 마음만 급해진다. 

 

비행기를 타니 마침 점심 시간이라 갈 때처럼 또 기내식이 나왔다 ㅎㅎ

이번 기내식은 불고기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발렛은 무료되는 카드로 결제하고 4일치 주차비를 정산했다. 총 90,000원의 주차비 중에 저공해 3종 차량 할인 20%를 받아서 72,000원을 주차비로 결제했다. 앞선 포스팅에서 말했지만 다둥이 할인 50%를 늦게 신청해서 반영이 안 됐다. 그래서 이거는 며칠 전에 환급신청해서 차액 할인분 27,000원을 돌려받았다.

27,000원 돌려받았아.

 

여행경비는 총 3박 4일 동안 총 162만원 정도 나왔다.

항공료 619,500원 + 호텔 3박 616,000원 + 일본 현지 관광 및 식사 비용 77만원 + 교토 일일버스투어 19만원 + 김포공항 주차비 45,000원 = 약 223만원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4인 가족 총 112,500 마일리지(성인 및 중딩 각 30,000마일 + 초딩 22,500마일)를 사용했는데 공항이용료, 유류 할증료 등으로 619,500원을 결제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코로나 이후로 여행경비가 너무 많이 올랐다.

 

총 95,000엔(평균 환율 JPY 100 = 905.2원)을 환전해서 남은 건 인출한 것까지 포함 약 만엔 정도. 일본에서 77만원 정도 써서, 교토 버스투어비, 김포공항 주차비, 호텔비 등 포함해서 이번 여행은 총 223만원 정도 썼다고 볼 수 있겠다.

이제 환율이 오르기 시작한다.

 

이제 소소한 일본 식당 후기들이 남았다 이건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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