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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의도 저녁 포스팅 한다.
이 날 저녁의 메뉴는 마케집.
막회집이 아니고 마케집이다.
메인 메뉴는 막회다 ㅋㅋㅋ
어쨌든 마케집 여의도점으로 향했다.
여의도 회식의 메카 흑돈가 근처에 있는 식당이다.
흑돈가는 그동안 많이 갔다.
이제 마케집을 가야지^^
친한 회사 동생이랑 둘이 갔기에 자연산막회 小를 주문했다.
떼깔 좋은 막회가 나온다.
그리고 깻잎과 쌈거리들이 나온다. 회랑 깻잎(아님 젓갈), 쌈장, 마늘 등 야채랑 같이 싸 먹으면 된다
이 식당은 전체가 방이다.
홀 좌석이 없다.
그래서 점심이든 저녁이든 예약은 필수
그래도 이 날은 방이 하나 남아서 다행히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조용한 방에서 동생과 하염없이
오랜만에 이야기꽃을 피웠다.
옆방은 되게 시끄럽더라.
방음은 취약하긴 하다.
그래서 우리 둘은 좀 더 조용하게 얘기했다.
물론 옆방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우리의 대화가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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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다 먹고 입가심으로 라면을 시켰다.
한국인은 탄수화물이 꼭 들어가야 하지 않는가^^
그냥 라면이 아니다.
횟집에서 끓여주는 해물라면이다!
소주를 부르는 안주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 병 더 시킬 수밖에 없었다 ㅋㅋㅋㅋ
여의도에서 저녁은 항상 즐겁다.
좋은 사람들이랑 마시면 만취도 안 한다.
이 날도 회사 동생이랑 소주 각일병 하고
무난히 지하철 타고 집으로 갔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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