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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첫 빌보드 핫 100 1위 소식

빌보드 홈페이지(https://www.billboard.com) 대문에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Hot 100 1위 소식이 걸려있다. 기사 제목은 「BTS 'Daynamite' Blasts in at No. 1 on Billboard Hot 100, Becoming the Group's First Leader」,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1위에 데뷔하며 자신들의 첫 1위 곡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기사에서 언급한 몇 가지 주요 사항, 소위 말하는 Fun facts를 정리하여 나열해봤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이제 이 사실을 다 알 텐데 방탄소년단은 한국인 최초, 그러니까 멤버 모두가 한국인으로 이뤄진 그룹이 기록한 첫 빌보드 Hot 100 1위 가수다. 그러니까 아직 한국인 솔로 가수가 1위 한 적은 없다는 얘기다. 최고 기록이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기록한 2위다. 이 당시 Maroon 5의 'One More Night'에 밀리며 7주 동안 아깝게 2위만 했었다.

 

'다이너마이트'는 Hot 100 차트의 62년 역사상 1,109번째 1위 곡이다.

 

발매 첫 주 265,000건의 음원 다운로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Look What You Made Me Do'(2017년 9월)의 첫 주 353,000 다운로드 건수 이후 3년 만의 최다 기록이다. 그룹 중에서는 Prince and the Revolution의 'Purple Rain' 이 기록한 282,000 다운로드 건수(2016년 5월) 이후 최다이며, One Direction의 'Drag Me Down'(2015년 8월)이 첫 주 350,000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아시아계의 빌보드 Hot 100 1위는 세 번째로, 첫 번째는 1963년 일본의 사카모토 큐라는 가수가 '스키야키'라는 곡으로 3주간 1위를 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한국계 미국인 두 명이 포함된 Far*East Movement라는 그룹의 'Like a G6'라는 곡이 3주간 1위를 한 기록이 있다.

 

Hot 100 1위에 데뷔하는 곡은 이번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하여 43번이 있었는데, 2020년에는 여덟 개의 곡이 1위로 데뷔했다. 그 전 기록은 2018년, 1995년으로 1위로 데뷔한 곡이 네 개나 있었다. 참고로 Hot 100 최초 1위 데뷔 곡은 1995년 발매된 마이클 잭슨의 'You are not alone'이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라디오 플레이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라디오 플레이 20위는 그들의 최고 기록이다. 그전 최고 기록은 'Boy with Luv'라는 곡이 기록한 22위다. 

 

'Dynamite'라는 단어가 들어간 첫 1위 곡인데, 그 전에는 2010년 Taio Cruz 가 'Dynamite'라는 곡으로 2위를 한 게 최고 기록이다. 그외 Jermaine Jackson(마이클 잭슨의 형)의 'Dynamite'이 1984년 15위, Sir Douglas Quintet의 'Dynamite Woman'이 1969년 83위, Lorde의 'Homemade Dynamite'이 2017년 7위를 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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