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안동에서 3일째 - 병산서원

병산서원!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포스팅 한번 하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블로그 오랫동안 운영해오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예전보다 나름 액티브하게 보낸 안동에서의 추석 3일째 포스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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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서울 집 올라오는 길에 병산서원을 들렀습니다. 

 

병산서원은 고려 중기에 지어진 서당으로 알쓸신잡 1회에 나왔었습니다. 안동은 병산서원으로 꽤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역시의 선비의 고장입니다.^^ 병산서원은 2000년대에 조지 부시 부자(父子)가 따로 다녀가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있네요. 2017년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다녀갔었습니다.

나머지 정보는 홈페이지 byeongsan.net 을 참조하면 될 거 같네요~ 

주소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 입니다. 아래가 지도에요

 

 

가는 길은 좀 험한 편입니다. 중앙고속도로 가는 길에 서안동IC로 빠지지 말고 경북도청 쪽으로 쭉 가면 되는데, 비포장 도로가 나오기 시작하면 그 길이 진짜로 병산서원 가는 길입니다. 한 2km 가야 되는데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자나 문재인 대통령이 이 비포장 도로를 덜컹덜컹 거리며 갔다고 생각하니...ㅎㅎㅎ

 

서원 입구에서 서원 안쪽으로 지날 때 보이는 풍경입니다. 옛날 유생들이 이 시원하고 멋진 경치를 보고 공부를 했던 것이죠. 저 산 보이시죠? 산이 병풍을 치고 있다 그래서 병산이랍니다. 저 산이 품고 있는 강이 낙동강입니다. 사실 몇 년 전에도 왔었는데 안타깝게도 강물이 예전보다 많이 빠졌어요. 여름에 비 많이 오면 다시 차려나요?

 

경치 좋고~~

병산서원에 도착했습니다. 서당 입구인 복례문입니다. 배움이 길로 가는 문이죠.

 

복례문

만대루입니다. 사극에서 다들 이런 곳에서 공부한 모습 많이 보셨죠? 아마 여기 만대루에 앉아서 저 위의 경치를 보며 공부했을 겁니다. 공부가 제대로 됐으려나요? 멍 때리기 엄청 했을 거 같은데ㅎㅎㅎㅎㅎ 참고로 제가 갔을 때는 출입금지였습니다.

 

만대루

다시 한번 병산서원이라고 상기시켜줍니다. 이 문을 지나면 입교당이 나오는데 아마 여기서도 유생들 교육 많이 시켰겠죠?

 

병신서원

입교당

입교당을 지나서 나오는 이 가슴이 웅장 해지는 문은 신문입니다. 병산서원의 내삼문이고 향사 때 제관들이 출입했다고 하네요. 옆에 있는 나무가 배롱나무라고 합니다. 그냥 예빼서 찍은 건데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알았습니다 ㅋㅋㅋ

 

신문

배롱나무

이상 액티브하게 보낸 추석 연휴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