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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새해를 맞아 동네 셀프빨래방에서 이불 빨래를 했습니다.

많은 이불들을 빨아야 하기에 그냥 한꺼번에 큰 세탁기와 큰 건조기가 있는

빨래방에 가서 세탁하기로 한 거죠^^

저희 집 근처 코인빨래방 중 주차장이 있는 빨래방을 검색해봤는데요
2호선 강변역이랑 구의역 사이에 있는 SK뷰라는 주상복합 1층에 위치한

아쿠아워시 구의점이 괜찮아 보여서 여기로 가기로 합니다

 


주차장 입구입니다. 요금은 30분당 2,000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빨래방을 포함한 상가시설 이용 시 한 시간은 무료입니다.

 

SK뷰 주차장 입구

광진구 셀프빨래방 아쿠아워시 구의점 입구입니다.

와이파이 되고요,

주차는 빨래방 안에 있는 전화번호로 차량번호를 문자로 보내면

주차장 한 시간 무료 이용 등록을 해줍니다.

반려동물은 동반이 안되고요 당연히 금연입니다.

눈살 찌푸리는 행동 못하도록 CCTV도 네대나 설치되어있습니다.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도록 TV도 있으나 아무도 TV를 켜진 않더군요.\

 

아쿠아워시 구의점

자 그럼 아쿠아워시 구의점에 입장하겠습니다.
최대 32kg 정도의 빨래 물을 소화하는 대형 세탁기와 건조대가 세대씩 있습니다.

바로 빨래를 시작해보죠
어떤 세탁코스가 있는지 숙지해봅니다.

5, 6, 7, 8번 코스가 찌든때 코스입니다.

특히 8번이 이불 찌든때 용이네요.

표준이랑 천원 밖에 차이 안 나요.

기왕 덮고 자는 이불, 찌든때 코스로 시원하게 세탁 가겠습니다.

 

세탁코스

사용방법 보겠습니다.
세탁물을 먼저 넣고 문을 잠가줍니다.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고 코인을 넣습니다. 카드 안됩니다.

천원이나 5천원, 만원을 옆에 동전교환기에서 50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야 합니다.
동전을 다 넣으면 시작이라는 화면이 뜹니다.

고대로 시작 누르면 됩니다.

 

빨래 시작

액정에서 세탁 상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6분짜리 세탁코스입니다.

잘 돌아갑니다^^

 

세탁기 돌아가는 모습

 56분짜리 세탁이 끝나면
세탁물을 그대로 옆에 건조기로 옮기면 됩니다.
건조기에는 정전기 방지를 위한
바운스도 같이 넣습니다.
바운스는 옆에 동전교환기와 같은 기계에서 500원에 팝니다.

 

동전교환기와 빨래용품 파는 자판기

건조기도 설명서에 따라 사용하면 됩니다.

건조기 사용료는 5천원인데요, 역시 카드 사용불가니 500원짜리 동전 10개를 투입합니다.

건조 온도는 '고온'으로 디폴트 되어있는데,

일반적으로 고온에서 30분 정도면 건조가 완료된다고 쓰여있고,

이불 건조니 그냥 디폴트대로 진행합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건조기 작동이 시작됩니다.

 

건조기 돌아가는 모습

세탁 56분, 건조 33분 정리하고 뭐 하면 1시간 반 이상 걸리네요.
세탁비 8,000원 + 건조비 5,000원 + 주차비 2,000원(한 시간 무료 주차 반영후)

총 15,000원의 비용으로 이불 빨래 잘하고 갑니다~

 

장점

일반 동네 세탁소는 모르겠으나, 크*토피아 이불 빨래가 어떤 이불이냐에 따라서 10,000원 ~ 20,000원 정도인데요, 셀프빨래방 가면 평균 15,000원의 비용으로 이불 세 개 정도는 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탁소나 크*토피아는 며칠 기다려야 하지만 셀프빨래는 몇 시간이면 충분하죠.

 

단점

단점이라기보다는.. 카드 결제가 안되니까 불편한 편입니다. 1,000원, 5,000원, 10,000원은 동전교환이 되지만 하필 저는 이 날 50,000원 짜리 지폐가 있었네요. 그래서 근처 이디야 가서 음료 사 먹고 거스름돈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 건조기가 세 대 밖에 없어서 시간 안 맞으면 허탕 치거나 기다리려면 길게는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Tip

주차 시 SK뷰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무료 주차는 1시간만 되기 때문에 나머지 시간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근데 가게 앞 골목에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견인주의'라고 쓰여있긴 하지만 드물게 견인해가는 거 같습니다. 어차피 가게 안에서도 주차한 차가 보이기 때문에 견인하나 안 하나 잘 감시하면 됩니다.

 

여기에 주차해도 될 듯 합니다.

보통 오전에 가면 안 기다리고 바로 세탁기를 이용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저는 주말 낮 12시에 갔는데 오후 1시부터 사람들이 몰려오면서 줄을 서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세탁, 건조할 때까지 1시간 반 정도가 걸리니 기왕이면 식사 시간에 맞춰 가서 주변 식당들에서 식사를 하며 시간을 때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순대국집, 제주 음식점, 김밥집, 고깃집, 태국 음식점, 편의점, 커피숍 등 아주 많습니다.

 

이불이 세탁기에 5, 6개 들어갈 공간이 충분히 있긴 하지만, 세탁기 투명 문에 빨래 적정선이 표시되어있습니다. 적정선을 넘어가면 빨래의 질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 적정선에 따르면 얇은 이불은 5, 6개까지 충분할 수 있으나, 두꺼운 이불은 두 개만 들어가도 그 적정선을 넘어버립니다. 그래서 보통 한 세탁기에 이불 서너 개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이상 광장동 근처 셀프빨래방 아쿠아워시 구의점 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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