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올해 여름에 있었던 스타벅스 프리퀀시 광풍 기억하시죠? 그놈의 레디백이 뭔지 ㅎㅎㅎ 그거 하나 얻으려고 매장에서 오픈 몇 시간 전 새벽부터 줄 서고, 어떤 이는 아메리카노 300잔을 시켜서 매장에 있던 가방을
싹쓸이해가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어떨 때는 10만원 넘게 거래되고...
2020/06/06 - [일상/가족일상] - 스타벅스 핑크 레디백 받음
저 역시 당근 마켓에서 제가 모은 스타벅스 프리퀀시 세트와 그린 레디백을 교환했던 기억이 나네요
2020/07/15 - [일상/가족일상] - 스타벅스 그린 서머 레디백과 프리퀀시 완성본 시세
올해 연말에는 스타벅스 프리퀀시 한 세트(일반 음료 14잔, 미션 음료 3잔) 모으면 플래너나 크로스백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저는 플래너에는 큰 욕심이 없습니다. 어차피 회사에서 받은 다이어리로 1년을 보내니까. 크로스백은 좀 당겼는데요, 매장에서 보니까 태블릿PC나 다이어리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더라고요. 저는 출퇴근 시 책을 많이 읽기 때문에 그 정도 수납공간은 어림없죠.
그래서 올 겨울에는 그냥 프리퀀시를 당근마켓에서 팔기로 했습니다.
자 그럼 당근 마켓으로 가보실까요?
1. 시세 알아보기
중고 거래라고 무조건 판다고 올리면 안 되겠죠. 괜히 멋모르고 엄한 가격에 올렸다가 상처만 받습니다.
그래서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검색해봅니다.
ㅎㅎㅎ 많이들 내놓았어요 그죠?
스타벅스 프리퀀시 스티커 1개가 대략 1,000원 미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한 600원에서 700원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아요.
그래서 OK!! 저 역시 600원에 내놓기로 합니다. 어차피 이벤트 만료 기간(12월 31일)이 가까워질수록 시세는 좀 더 내려갈 테니 큰 욕심부리지 않습니다.
2. 매물 올리기
매물이라고 하니 뭔가 거창하네요 ㅎㅎ 어쨌든 스티커를 팔기 위한 작업을 합니다.
스타벅스 어플 들어가서 스티커 화면을 캡처해서 캡처본을 당근 마켓에 올립니다. 카테고리는 '도서/티켓/음반'으로 합니다. 보통 이런 건 당근 마켓에서 이 카테고리로 디폴트 해주더라고요.
짠~ 아래와 같이 올렸습니다.
스티커 10개를 개당 600원에 파는데, 대신 10개 일괄구매하면 5천원에 판매한다는 겁니다. 혜택을 주는 거죠^^
3. 기다리기 및 거래
올렸으니 연락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이런 기다림... 저만 설레나요? ㅋㅋㅋㅋㅋ
한 5분 지났나? 바로 '당근' 하고 핸드폰이 울리네요!!!
긴 인사 필요 없습니다. 손님(?)께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시네요. 계좌번호까지 달라시고 계좌번호 알려드린지 1분 만에 입금됐습니다. 속전속결입니다. 이런 거 너무 좋아요 ㅎㅎㅎ
자 그럼 이제 상대방이 e-프리퀀시 바코드 번호를 알려줍니다. 이제 제 스티커를 보내드릴 차례죠
스타벅스 어플 실행해서 우측 상단에 'e-스티커 선물하기'를 클릭합니다.
넵 거래 성공!!
얼마나 인기 있는 매물이었는지 거래 중에 다른 분이 문의를 주시기도 했죠^^
4. 훈훈한 마무리
거래가 완료되면 해당 게시물을 '거래완료로 변경'합니다. 당근 거래의 끝은 훈훈한 후기입니다. 오늘 제 거래 상대방은 정말 그야말로 속전속결이셨죠. 매너도 좋으셨어요. 최고의 거래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저 역시 훈훈한 거래 후기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12월 22일 밤 현재 스타벅스 프리퀀시 스티커의 개당 시세는 600원 ~ 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다이어리랑 가방도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대략 보니까 14,000원, 15,000원선입니다. 크로스백 지금 보니 좀 괜찮아 보이긴 하네요. 프리퀀시 괜히 팔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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