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주의서입니다~
제가 NFL 포스팅을
이 블로그에
몇 번 썼었는데요,
주로 애틀랜타 팰컨스 키커
구영회 선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구영회를 계기로
작년부터 다시 NFL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근 20년만에요...
제가 못 본
이 20년이 안타깝게도
NFL 부흥을 이끈
빌 벨리칙 감독과 살아있는 전설 톰 브래디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전성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톰 브래디는
여전히 (다른 팀에서)선수생활을 하고 있고,
빌 벨리칙도 여전히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감독(Head coach)네요 ㄷㄷㄷ
이번에 읽은
Jeff Benedict의
The Dynasty 라는 책은
제가 미쳐 경험하지 못한
제 잃어버린 NFL 20년을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언론인 출신의 저자
Jeff Benedict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20년 가까이 NFL을 지배하면서
6번의 슈퍼볼 챔피언에 오른
미식축구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성공 요인을 분석합니다.
왜냐하면 미식축구가
너무 과격한 스포츠라
어느 한 선수도
어느 한 팀도
이렇게 정상에서
롱런하는 건
상상을 할 수가 없거든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패트리어츠랑 같은
6개의 슈퍼볼 반지가 있는데,
피츠버그가 34년 걸린 업적을
패트리어츠는 17년만에 해냈습니다.
저자는 이 팀의 성공을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Robert Kraft)
감독 빌 벨리칙(Bill Belichick)
(모델 지젤 번천의 남편인)쿼터백 톰 브래디(Tom Brady)
로 압축합니다.
책에서는 성공한 제지 사업가이자
고향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주가 꿈인 로버트 크래프트가
패트리어츠를 사는 과정,
빌 벨리칙을 감독으로 고용하기까지의 고생,
반신반의하던 톰 브래디가
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상세히 담겨있습니다.
책은 뉴욕타임스 No. 1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고요.
특히 구단주와 톰 브래디가
단순히 구단주와 선수 관계를 넘어
거의 부자지간 수준의 관계를 형성하지만,
톰 브래디의 패트리어츠 말년으로 갈수록
크래프트, 벨리칙, 브래디, 이 셋의 보이지 않은 균열을
서서히 묘사하면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듭니다.
제 블로그에 얼마나 많은 미식축구 팬 분들이
얼마나 모르겠지만
미식축구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아마 번역본은 없을 겁니다.;;
저도 아마존에서 주문했거든요
언제 이 책을 기반으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미식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할 정도로
압도적인 강팀이 되기까지"
포스팅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게으르지만 않다면...
#큰기대는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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