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까지 진출한 맛집 후기 - 주돈

회사 사람들이랑
동쪽 모임을 했다.
서울 동쪽에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거주지는
광진, 송파, 강동, 중량 쪽
그러다 보니
군자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군자는 처음이라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제주 흑돼지를
사랑하는 나 답게
제주 흑돼지 전문점이
눈에 들어왔다.

가게 이름은 주돈
보아하니
제주도 돈(돼지)의 약자네 ㅋㅋ

주돈
서울 광진구 군자로 168 1층

 

군자역 7번 출구를 나와서
메가박스 골목으로 들어가서
좀 걷다 보면
식당이 보인다

다섯, 여섯 석 남짓의
생각보다 작은 식당이다.

메뉴판을 찍었다.

술 먹고 싶은

캐주얼 숙성

한돈 전문점이라...

인스타 이벤트를 한다.
음료수 준다기에
냅다 해시태그와 함께 올렸다.

주돈 메뉴판

셋이 모여서
목살 2인분,
삼겹살 2인분을
시켰다.

배고프다~~

가게가 작아서
종업원 분이
엄청 정성스럽게
고기를 잘 구워주신다.

구이구이~

게다가 너무
맛있게 잘 구워주신다.

잘 구워졌다~~

소주는 한라산을 시켰다.
목 넘김이 부드럽다.

제주도 식당 왔으니
당연히 한라산 시켜야지 ㅎㅎ

한라산 소주

역시 제주도 흑돼지+멜젖
콤비는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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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배가 불러오지만
항정살 하나를
더 먹어보기로 했다.

항정살

고기 먹은 다음
냉면은 국룰이다.
물냉을 시켰다.
선주후면(先酒後麵)이라 했던가

얼음 가득 물냉면

얼음이 잔뜩 있어서
이건 나랑은 좀 안 맞았다 ㅎㅎ
그래도 차가운 육수가
술 깨는 데는 도움은 됐다.

군자 맛집 주돈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 기록에
포스팅을 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