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 여의도 점심 32번째 이야기

회사 주변 식당 포스팅은 상당수 했다. 점점 회사 근처에서 멀어진 곳(여의도 공원 건너 서여의도, 국회 쪽이나 인도네시아 대사관 쪽)으로 가야 하는데, 쉽지 않다. 안 그래도 포스팅이 뜸한데 이러다 더 뜸해질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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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전선생 여의도에스트레뉴점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7 2층 204호 / 구글평점 4.0

 

점심으로 정식을 파는데, 제육, 순두부, 된장찌개, 해물계란찜 등에 버섯, 깻잎, 산적, 햄전이 하나씩 나온다. 그럭저럭 한 끼 때우기 좋은 식당이다. 웨이팅도 그다지 많지 않다. 다만 의자가 등받이가 있는 게 아니라서 좀 불편할 수 있다. 저녁 때도 가볍게 전에 막걸리나 소주 한잔 하러 갈 수 있는 곳. 전집인데, 전이 늦게 나와서 미처 사진을 못 찍었다;;

 

여의도 전선생

대문집 /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지하1층 B102호 / 구글평점 4.3

 

구글평점이 말해주듯이 정말 맛있는 식당. 가격도 적당하니 가성비 까지 갑이다. 제일 유명한 메뉴가 바싹불고기다. 우리 일행은 가면 보통 부대찌개+바싹불고기 조합으로 먹는다. 간혹 제육볶음을 먹기도 한다. 가성비가 좋아서 저녁에 삼겹살도 가끔 먹으러 간다. 얼마 전 회사 모임 송년회도 이 식당에서 했다. 삼겹살 다 굽고 나서 스댕 그릇에 나오는 라면이 정말 정말 맛있다.

 

여의도 대문집

동화매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1 지하1층 / 구글평점 4.5 (리뷰 2건)

 

얼마 전에 회사 친구한테 소개받았다. 원래 라면은 주로 옆건물 그린마트를 자주 먹으러 갔는데, 자기는 원래 동화매점 라면이 맛있다며 한번 가보라고 추천했다. 점심 먹으러 자주 가는 동화빌딩 지하에 있는 매점이다. 테이블은 네 석 정도밖에 없다. 그린마트 매장 규모가 작다. 그러니 일찍 가길 권한다. 라면 맛은 뭐... 모든 라면이 그렇다. 원래 이모님이 끓여주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는 거!

 

동화매점

한강로칼국수보쌈 IFC몰점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 구글평점 없음 (신생업체)

 

 
IFC 지하 3층 식당가에 최근에 새로 생긴 식당이다. 원래 오감면옥 이라는 냉면 전문점이 있었는데 그 가게가 없어지고 한강로칼국수가 생겼다. 처음 듣는 칼국수 체인점이다. 대표 메뉴는 백합칼국수. 보쌈이랑 같이 파는 정식이 있다. 식전 밥도 나온다. 밥+칼국수+보쌈... 정말 말도 못 하게 배부르다. 2명이 가면 정식 하나, 칼국수 하나 이렇게 주문하길 권한다. 3명이 가면 정식 두 개, 칼국수 하나가 적당할 것이다. 맛은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보쌈에 나오는 김치가 엄청 맛있었다. 지금은 오픈빨이 있어서 그런지 일찍 가도 줄 서는 식당이다.

 

여의도 한강로칼국수

콘타이 IFC몰점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3층 / 구글평점 3.9

 

 
역시 IFC 지하 3층에 있는 태국 음식점. 태국, 동남아 음식점이 주변에 많이 없어서 여기도 늘 줄 서는 식당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태국음식을 좋아하지 않기에 자주 가지는 않는다. 이 날도 솔직히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갔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겠다 ㅎㅎㅎ 여러 종류의 칼국수가 있고, 태국 음식점이니 똠양꿍도 있고, 푸팟퐁 커리도 있고... 나는 그냥 무난하게 파인애플 볶음밥을 시켰다. 이것마저도 태국 냄새가 나서 좀 그랬다 ㅋㅋㅋ

 

콘타이 파인애플볶음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