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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역 가이드 활동을 시작한 지 4년이 넘어간다. 뭐 거창한 건 아니고 내가 방문했던 장소들 리뷰 올리고 평점 남기고 포인트 얻는 건데, 4년 넘게 활동한 결과 현재 포인트가 34,000점이 넘어가고 레벨 8이다. 최고 레벨이 레벨 10인데 나는 레벨 8에서 지금 몇 년째 멈춰있다. 레벨 8에서 50,000점인 레벨 9로 가는 게 오래 걸리면 레벨 9에서 레벨 10으로 가는 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겠지?

 

2024년 구글맵 타임라인 통계를 정리해봤다. 
 
24년에는 총 12,718km를 움직였다. 지구 한 바퀴가 42,000km 정도 된다고 하니 1/3 좀 안되게 움직인 셈이다.

 

도보로는 925km(한달 평균 77km)를 움직였는데 걷는 걸 워낙 좋아한 편이다. 이게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가끔 지하철 한, 두 정거장 거리를 걸어가기도 하고, 회사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면 바로 사무실로 안 들어가고 산책을 하면서 소화를 좀 시키는 편이다. 그리고 출퇴근할 때, 우리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10분, 지하철에서 내려서 사무실까지 도보로 10분,  회사 때문에 하루에 최소 40분은 걷는다. 925km 안에 롯데월드타워 123층 올라간 게 포함돼 있을까? 거리 상으로는 안 움직인 거나 마찬가지니 포함이 안 됐으려나? 한 달 평균 77km 걷는 게 많은 건지는 알 수 없다. 내년 이맘때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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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으로는 2,631km(한달 평균 219km), 대중교통으로는 7,439km(한 달 평균 620km)를 움직였다고 한다. 오차가 있을 것이다. 일단 구글이 내가 이동할 때 운전을 하는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내가 아무리 출퇴근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지만 1년에 고작 3,000km도 안되게 운전할 리가 없다. 내 기억에 이번에 자동차보험 갱신할 때 마일리지 환급받으면서 제출했던 km 수가 7천, 8천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12월에 장모님 칠순잔치로 인해 안동을 갔다 왔는데 이게 왕복 500km 넘는 거리다. 그런데 구글 타임라인 통계에는 운전 거리가 127km로 찍혀있다. 사실 타임라인이 100% 정확하지가 않다. 그래서 매일매일 타임라인 들어가서 잘못 인식된 장소, 시간 등을 내가 직접 수동으로 수정해야 하는데 이게 은근히 귀찮다. 어쨌든 이동수단으로 10,000km 이상 움직였음을 보여준다.

 

비행기로 1,721km 움직였다. 이건 6월에 오사카 혼여 갔다온 거리다. 오사카 안에서 도보, 대중교통 이용 등은 위의 도보, 운전, 대중교통 거리에 다 포함됐겠지? 나중에 돈을 더욱더 많이 벌어서 비행기로 이동하는 거리를 늘리고픈 소망이 있다^^;;

 

올해도 부지런하게 활동해야지. 열심히 운전하고 열심히 걸어서 25년에는 13,000km를 돌파해볼까? 그리고 구글 지역 가이드 활동도 16,000점을 더 모아서 레벨 9로 올라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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