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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이것저것

2024년 월별 주요 활동 결산

by 형주의서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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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2025년이 밝았다. 늘 그렇듯이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었다. 1년 365일인데 그게 다사다난하지 않다면 이상한 거지 ㅎㅎ 아 늙으면 좀 덜 다사다난해지려나^^;;
 
25년을 맞이함에 있어 나의 24년 주요 활동들을 내 아이폰 사진첩을 보면서 월별로 정리해 봤다. 그중에는 포스팅한 활동들도 있다. 1월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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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발렌타인 30년산 영접
 
1월은 특별한 게 없었다. 그 전해말에 오사카 가족 여행을 갔다 와서 1월엔 딱히 여행 같은 것도 안 갔다. 내가 생각해도 크게 뭔가 없었던 것 같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1월에 아버지회 집행부 신년회를 했는데 이것도 사실 기억이 안 나는데 사진첩을 보고 알았다. 이때 누군가가 발렌타인 30년산을 가져왔다. 이걸 맛있게(?) 마신 기억이 나긴 한다. 그리고 장렬히 전사했다 ㅋㅋㅋㅋㅋ

 

 
2월 : 공덕 전집 방문
 
2월도 특별한 게 없었다. 내 생일 말고는. 이제는 생일도 특별한 건 아니다 ㅎㅎ 굳이 한가지 꼽자면 회사에서 모임을 하면서 처음으로 공덕역 근처 전 골목을 방문했다. 1차는 최대포집에서 먹고 2차를 입가심이나 할 겸 전집을 간 건데 이미 최대포집에서 많이 먹어서 배불러서 전을 제대로 먹진 못했다. 인상 깊은 맛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기름 맛도 많이 났다.

 

 
3월 : 골프 시즌 오픈
 
3월 31일 올해 첫 라운딩을 갔다. 사실 올해는 라운딩 자체를 별로 안 갔다. 돈이 너무 많이 깨지기 때문이다. 이 날 라운딩은 파주의 노스팜CC에서 했다. 다행히 100개 안으로 들어와서 기부니가 좋았던 라운딩이었다. 올해 간 다섯 번의 라운딩 중 하나였다.

 
4월 : 롯데월드타워 123층 완주

 

2024.09.08 - [일상/가족일상] - 2024 워커힐 와인페어

2024.06.30 - [취미/이것저것] - 2024 롯데 패밀리 스카이런 후기

 

4월에는 할 말이 좀 있네. 일단 워커힐 피자힐에서 개최하는 와인페어를 갔다. 많은 와인을 시신하면서 가족들과 야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좋은 시간이었다. (중2 첫째는 안 간다고 해서 빼고) 또한 나 개인적으로 뜻깊은 이벤트를 하나 했다. 바로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걸어 올라간 것. 평소에도 계단 타기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롯데월드타워도 익숙한 마음으로 임했고, 결국 한 시간 안에 123층을 걸어서 완주한 뿌듯한 경험이었다.

 

 
5월 : 둘째 생일 호캉스

 

2024.09.17 - [일상/가족일상] - 여의도 콘래드 호텔 호캉스 1박 후기


우리집 귀염둥이 둘째를 위해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겼다. 위에서 언급한 피자힐도 그렇고 이 콘래드 호캉스도 이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했다.

 

 
6월 : 오사카 혼여

 

2024.07.08 - [취미/이것저것] - 오사카 혼여 (1) - 입국과 동시에 고시엔 입성

2024.07.11 - [취미/이것저것] - 오사카 혼여 (2) -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USJ)

2024.07.16 - [취미/이것저것] - 오사카 혼여 (3) - 린쿠아울렛, 간사이공항


이 역시 이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했다. 그전 해 12월에 오사카 가족여행에서 내가 원하던 액티비티를 하나도 못했기에 와이프한테 잘 얘기해서 혼자서 오사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일본 최고 인기구단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를 야구의 성지인 고시엔 구장에서 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혼자 잘 놀고 내가 먹고 싶은 거 맘대로 먹고 온 기억에 남는 6월이었다.

 

 

7월 : 여름 휴가

 

2024.09.22 - [일상/가족일상] - 여름 휴가 후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처가 여행을 다녀왔다. 잠은 처제네 집에서 자고 해수욕은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했다. 이 휴가 역시 이 블로그에서 포스팅했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푸른 물결과 파란 하늘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특히 파란 고래 동상과 너무 잘 어울려서 바다, 하늘, 이 동상만 뒷 배경에 있다면 어디든지 포토스팟이었다. 여담으로 처제네 집 강아지 3마리, 우리 집 강아지 1마리, 총 4마리가 처제네 집에 모여서 개판이었다 ㅋㅋㅋㅋ

 

 
8월 : 농구대회 참가
 
나는 운동신경이 아주 많이 상당히 열악하다. 그런 내가 아버지회 활동을 하면서 여러 운동을 접하게 됐는데 그중 하나가 농구다. 드리블도 못하고 이렇다 할 기술도 없는 내가 기어이 성인 농구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은평구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서울시민리그 농구리그에 참가해서 두 경기를 뛰었는데 득점까지 했다. 메인 선수들 말고는 내가 유일한 득점자라고 주변에서 칭찬했다 ㅎㅎㅎㅎ

 

 
이외에도 워커힐 호캉스가 있었다. 올해는 유난히 호캉스를 많이 했다. 그래봤자 두 번이긴 하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번도 안 한 적도 많으니. 1년에 호캉스 두 번도 처음이지 싶다. 블로그에서도 포스팅했지만 호캉스는 늘 옳다 ㅎㅎ

 

2024.09.18 - [일상/가족일상] - 워커힐 호텔 호캉스 1박 후기


9월 : 광장동 맛집 발견
 
명절 말고는 특별한 활동이 없던 9월이었다. 이 달은 아버지회 동기들 모임이 있었다. 광장동 깐부치킨에서 1차 하고 사계절 별미라는 주막 비슷한 데서 2차를 했는데 문어숙회가 입안에 사르르 녹는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광장동 주민센터 주변에 맛집이 많은데 앞으로 더 많은 맛집을 발굴하길 기대해 본다.

 

 
10월 : 가족 볼링
 
둘째 아들을 처음으로 볼링장을 데려갔다.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6층에 위치한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라는 곳인데, 보통의 볼링장도 있고 락 볼링장도 있는 곳이다. 언제 한번 회사에서 볼링 치러 가자고 얘기해 봐야겠다.

 

 
11월 : 원주 가족여행
 
원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때쯤 다시 게을러져서 블로그 포스팅을 잠시 중단했었다. 이 원주 여행도 곧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다. 첫째 날은 뮤지엄 산을 관람하고 둘째 날은 출렁다리를 건넜다. 다리를 건너는데 어떤 사람들이 장난을 치는 바람에 처음에 다리가 엄청 출렁댔다. 오랜만에 살짝 공포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괜찮은 호텔에서 1박 하고 좋은 관광지 잘 다녀와서 오랜만에 가족 간의 우애가 더욱더 돈독(?) 해 지는 시간이었다.

 

 
12월 : 장모님 칠순
 

2024.12.22 - [일상/의식주] - 안동 한정식집 예미정 후기


얼마 전 포스팅한 것처럼 장모님 칠순잔치를 했다. 안동의 고급 한정식집에서 오랜만에 와이프네 삼 남매 가족들이랑 모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장모님, 우리 네 가족, 처제네 네 가족, 처남네 세 가족, 총 12명이 다 같이 단체사진을 못 찍어서 좀 아쉬웠다.

 

 
여담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되었었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의결되는 사건도 있었는데 이건 뭐 내 개인적인 일은 아니니...

 
2025년은 어떤 이벤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25년 시작을 기념하여 아차산 산행을 다녀왔다.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있는 2025년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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