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 Day 1◀
출국 → 시애틀 입국 → 다운타운 구경 →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구경 → 스타벅스 1호점 방문 → 퓨젯 사운드 (Puget Sound) 주변 산책 → 시애틀 대관람차 (The Seattle Great Wheel) 탑승
지난 포스팅에서는 시애틀 입국까지 썼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애틀을 둘러볼 차례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파이크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비슷하다. 시장 안에는 많은 상점들이 있다. 가락시장이나 노량진처럼 수산물도 판다.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다. 이때가 시애틀 시간으로 오후 5시인가 그랬다. 몇몇 상점들은 문 닫을 시간. 잠깐 둘러보고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바로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으로 갔다.




소문대로 웨이팅은 있었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최초의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에코백, 키링, 머그컵 등 굿즈 몇개와 그 가게에서만 판다는 음료(무슨 라떼였는데 기억이 안 남ㅎㅎㅎㅎㅎㅎ 직원에게 너네 점포에서만 파는 음료 있냐 라고 하면 친절히 안내해 줌)를 주문했다. 여담으로 점원이 베어리스타(스벅 점원 옷차림을 한 곰인형)는 안 사냐고 물어봤는데 나는 뭐 아들이 둘이라 굳이 살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사실 딸 같은 5학년 둘째 아들이 인형을 좋아하긴 한다. 나중에 집에 오니 그 인형 살 걸 하며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자석을 사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자석을 안 팔더라. 그래서 키 링으로 대리만족.



스벅에서 간단히 일 보고 슬슬 주변 산책을 했다. 내가 갔던 시장이나 스벅1호점은 퓨젯 사운드(Puget Sound)라는 만 근처다. 그래서 해협과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이 제법 운치 있다. 그 주변의 사진을 몇 장 담아 본다.





이 날의 목표는 시애틀 대관람차(The Seattle Great Wheel) 탑승이다. 이거 타고 시애틀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으라고 하기에 나는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이 날 시애틀의 일몰을 검색해보니 오후 7시 30분. 결국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 기프트샵 가서 이런저런 굿즈 사고, 공중화장실에서도 10분 기다리고... 나중에 갈 맛집도 좀 알아보고 (이 근처 맛집은 결국 가진 않았다 ㅋㅋ) 시애틀은 이때 이미 가을이어서 저녁이 될수록 좀 쌀쌀해졌다. 장시간 비행에 대관람차 탑승을 기다리자니 그냥 숙소로 돌아갈까 라고 생각하는 찰나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어두워질 때 대관람차 타려고 줄 서기 시작했다.

결국 언제 또 시애틀 야경 보겠냐며, 나 혼자 대관람차 탑승. 대관람차는 10분 이상 탄다. 시애틀의 야경을 마음껏 담을 수 있기에 충분한 시간.
나이 드니 이런 야경들이 너무 좋다. 그리고 시애틀 하면 야경이라고 하니 예의상 안 담을 수가 없지. 사진은 원없이 찍고 그중 몇 장을 이렇게 올려 본다.



여기서 내 숙소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운동삼아 편하게 걸어왔는데, 놀라운 광경들이... 나름 미국의 주요 도시라고 하는 이 곳에 뉴욕처럼 대마초 냄새가 나고, 심지어 몇몇 사람들이 약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 모습들도 있었다. 게다가 노숙자는 디폴트. 내가 생각했던 시애틀과는 살짝 괴리가 있었다. 그리고 밤에 그런 광경들 목격하니 무서웠다. 숙소 앞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웬만하면 밤늦게는 다니지 말아야 함을 깨달았다.
이렇게 시애틀에서의 Day 1이 끝났다.
쓰다 보니 분량 조절 실패한 느낌이 든다. 그냥 지난번 포스팅에 다 쓸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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