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인의 말(저자 : 안창현)

누군가와 대화나 토론을 하거나, 아니면 프레젠테이션 같은 발표를 할 때, "아...내가 말을 조금만 더 잘 했으면 좋겠다.", "남들을 잘 설득하고 싶다." 라는 생각은 누구나 다 하고 있을 것이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연애를 잘 하고,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물건을 잘 팔고, 어떤 경우에는 말을 잘 해서 직장에서 성공하기도 한다.(이것을 정치 잘 한다고 한다.) 인문학 베스트셀러 작가인 안상현 소장의 '거인의 말'은 왜 전세계의 주요 리더, 유명인사들의 명언들이 명언으로 남는지를 다룬 책이다. 

 

이 시대 존경받는 거인들의 말하기 비밀은 딱 4가지로 압축된다고 한다. 

 

1. 그들은 그림 그리듯 말한다.

 

2. 그들은 스토리로 말한다.

 

3. 그들에게는 자기만의 단어가 있다.

 

4. 그들은 시대의 철학을 담는다.

 

말 잘하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여", "성실히 일하며", 이런 식의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표현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선을 다해서"는 "도저히 할 수 없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여"는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쉬지않고", "성실히 일하며"는 "매일 아침 6시에 전에 일어나" 이런 식으로 말을 해야 듣는 이로 하여금 금방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말하는 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좀 더 현장감 있는 표현을 쓴다거나, 셀프디스를 함으로써 아니면 상대를 높임으로써 좌중을 사로잡거나, 마틴 루더 킹의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처럼 본인에게 어울리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 등이다. 차라리 청중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1번, 2번, 3번은 이해가 가지만 4번은 좀 이해하기 어려웠다. '철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다 그런가 보다.

 

이 책은 곳곳의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명언이 수록되어있으며, 그 명언들이 어떤 원리로 작동했는지를 알려준다. 말을 잘 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