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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47

Astroball -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진짜였나?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2010년대 초중반 영입한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도 밝은 미래를 예고했고, 그 해 휴스턴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에 시름하던 지역 팬들에게 더없이 행복한 선물을 주었으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팀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를 꺾고 일궈낸 우승에다 팀 창단 첫 우승이어서 더욱 감동이었다. 하지만 애스트로스가 휴지통 때리기, 전자 기기 사용 등을 통해 상습적으로 사인을 훔쳤다는 MLB 사무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들의 우승은 상당히 퇴색되고 만다. 2014년 6월 미국의 유명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7월호의 표지를 장식할 메인 토픽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다. 이 시기에는 보통 NBA, NHL 우.. 2020. 8. 1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선발 합류!(8월 6일 오피셜) 작년 MLB 진출을 선언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 선수가 오늘(20년 8월 6일) 선발진에 합류한다. 카디널스 마이크 실트 감독의 입에서 나온 만큼 오피셜이다. 다수의 현지 언론도 이를 보도하고 있다. 그동안 마무리로 보직이 확정되면서 국내의 많은 야구팬들이 실트 감독에게 큰 실망과 원망을 했었는데, 카를로스 마티네즈(Carlos Martinez)가 부상자 명단(Injured List, IL)에 올라가면서 김광현이 기회를 얻게 됐다. 카디널스는 팀 선수와 스태프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를 일주일 가까이 휴업 중이다. 카디널스 선수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한 명이 현역 최고의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Yadier Molina)다... 2020. 8. 6.
미국은 MLB를 즐길 자격이 있나? - MLB와 코로나 더 네이션(The Nation)은 미국의 유료 인터넷 언론사다(https://www.thenation.com). 유료회원이 아닌 사람은 한 달에 세 개의 기사만 무료로 볼 수 있다. 다만, 한시적으로 코로나 관련 기사는 그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무료료 제공하고 있다. EDITOR'S NOTE : The Nation believes that helping readers stay informed about the impact of the coronavirus crisis is a form of public service. For that reason, this article, and all of our coronavirus coverage, is now free. Please subscribe to.. 2020. 8. 2.
메이저리그를 살린 두 남자의 1998년 여름 - Long Gone Summer 메이저리그도 개막을 했다. 비록 코로나19로 단축되긴 했지만 야구팬에게는 더없이 행복한 뉴스다. 오랜 MLB 팬으로서 야구의 인기가 현지에서 하락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현재 미국의 넘버 원 스포츠는 사실 미식축구(NFL)고 2위가 농구(NBA)다. 사실.. 미식축구, 농구처럼 액티브한 스포츠만 보다가 야구를 보자니 참 지루할 법도 하다. 물론 NFL, NBA, MLB, NHL(아이스하키)까지 다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MLB는 1994년 시즌이 취소된 파업, 그리고 이어진 1995년 단축시즌으로 인해 엄청난 위기가 찾아왔었다. 내리막 길을 걷고 있던 MLB를 다시 살린 것이 1998년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의 홈런 레이스다. ESPN 미니 다큐멘터리 30 fo.. 2020. 7. 26.
ESPN 다큐멘터리 '30 for 30' 이야기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얼마 전에 넷플릭스와 공동으로 마이클 조던의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를 제작해 방영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집에만 갇혀있던 스포츠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볼거리였다. 하지만 정작 내 눈을 사로잡은 건 ESPN에서 매주 또는 매월 방영하는 미니 다큐멘터리 '30 for 30' 였다. "라스트댄스"를 보면서 우연히 알게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처음에는 2009년 ESPN 창립 30주년을 맞아 30년간 ESPN이 취재한 굵직한 스포츠 사건들을 30명의 다른 감독들이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에서 출발한다. 이것이 Volume Ⅰ 이다. 하지만 스포츠는 늘 전 세계 팬들에게 각본 없는 ..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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