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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그러니까 올해초
겨울 휴가를
한화리조트 평창으로 다녀왔다.

상당히 낡디 낡은 리조트다.
2005년에 클럽휘닉스파크를
한화리조트에서 인수했는데,
리모델링을 했는지 모르겠다.
안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객실 밖에
이렇게 전자레인지를
놔두는 걸 보라 ㅎㅎ
요즘도 이런 리조트가 있다 ㅎㅎㅎ

객실 밖에 있는 공동 전자레인지

객실 TV가 상당히 작다 ㅠㅠ

TV 크기를 보니 리모델링을 안한 게 틀림없다...

그래도 나름
지하 푸드코트는 신경을 쓴 것 같다.
이렇게 치킨매니아도 들어와있다.
역시 치킨은 떡볶이와 함께 국민 간식이다.

저녁에 결국 치킨 먹었다 ㅋㅋ

조식 뷔페도 약간 실망스러웠다.
테이블도 많이
비어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조식 뷔페는
이틀 중 하루만 먹었다.

평창 한화 조식 뷔페

한화 평창은
휘닉스파크(휘닉스 평창) 안에 있다.
그래서 휘팍 스키장, 호텔 등과도
제휴를 맺고 있다.

 

호텔쪽(휘닉스 리조트 쪽)으로 가면
그나마 좀 깔끔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센터프라자라는 곳에는
식당, 오락실, 카페 등이 있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있다.

오락실 가서 또
만원이 순식간에 깨졌다.

센터프라자 오락실

체험은 키즈크래프트 라운지라는
곳에서 하는데
10,000원으로 여러가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이 날
드로잉아트로 시계를 만들었다.

센터프라자 키즈크래프트 라운지

 

'온도'라는 레스토랑에서
디너 뷔페 이벤트를 했다.
아이들은 9,000원에 먹을 수 있어서
(아마 이런 할인은 상시이지 싶다)
이날 저녁은 여기서 해결했다.
아이들이 엄청 잘 먹어서
아직도 그날의 뿌듯함이 생생하다. ㅎㅎㅎ

 

무엇보다도
서울 5성급 호텔의
뷔페보다도 괜찮았다.
창가에서 스키장도 보이고
나름 뷰도 괜찮았다^^

휘닉스파크 온도 레스토랑 석식 뷔페

집으로 떠나기 전에
스키장 옆에 있는
스노우 빌리지를 들렀다.
눈썰매 두 시간 정도 태우고
평창 한우 먹고
아이들의 알찬
겨울 방학 여행을 마무리했다.

귀엽다^^
평창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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