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4 - [일상/가족일상] -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1)
2023.12.26 - [일상/가족일상] -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2)
2023.12.27 - [일상/가족일상] -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3)
2023.12.30 - [일상/가족일상] -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4)
2023.12.31 - [일상/가족일상] - 3박 4일 일본 오사카 여행 후기(마지막)
짧은 여행이라 맛집을 많이 못 갔다. 아침은 대충 먹고 점심, 저녁은 와이프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식당으로 갔다. 식당들에는 대부분 두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1) 대기줄이 길고 2) 한국 사람이 많다는 것 ㅎㅎㅎㅎ
딱히 뭐... 우리가 알아서 맛집을 찾아가도 잘 모르니 어쩔 수 없었지만... 그리고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면 바로 다음 손님 들어오라 하지 않는다. 종업원들 할 일 다 한 다음, 식사 마친 손님 자리 정리하고 그제서야 다음 손님을 앉힌다. 이해 안 되는 시스템.
슈하리 : 구글 평점 4.1
오사카성 관람을 마치고 약 20분~25분 걸어서 갔다. 솔직히 소바는 그냥 그랬는데 튀김은 정말 극강의 맛이었다. 깨무는 순간 소름이 돋는 경험을 안겨주는 튀김은 난생 처음이었다. 튀김에 생맥주는 정말 환상 그 자체. 그럼에도 메인 메뉴인 소바가 입맛에 안 맞아 재방문 가능성 낮다.
우오신 미나미점 : 구글 평점 4.1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를 마치고 갔다. 시장 골목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다. 부끄럽지만 두세번 헤맸다^^;; 그래서 좀 더 기다린 걸 수도 ㅎㅎㅎ 한 50분 기다린 것 같다. 주문방식이 특이한데 식당에서 큐알코드를 준다. 그걸 스캔하면 주문 사이트로 이동하고 거기서 주문하면 된다. 새우, 장어, 방어, 광어, 게살, 유부 등등 원 없이 먹었다. 밥도 커서 너무너무 배불렀다. 게다가 맥주까지 먹었으니^^;;; 초밥을 워낙에 좋아하기 때문에 재방문 가능성 중간.
세이슈안 : 구글 평점 3.9
기요미즈데라(청수사) 관람을 마치고 간 식당이다. 기요미즈데라 근처에 식당이 워낙 많아서 결정 장애가 올 수 있는데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8개 식당 중에 한 곳이다. 둘째가 우동을 좋아하기에 이 가게에서 우동을 파는 식당이라 갔다.
우동 뿐만 아니라 장어덮밥, 가츠동 등도 판다. 상당히 한산한 식당이다.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우동 사주면 되니 추천한다. 손님이 많이 없어서 아르바이트생이 호객행위를 하더라는...>.< 다음에 청수사 가면 다른 식당 갈까 한다.
이치란 라멘 : 구글 평점 4.2
이치란 라멘 본관이 아닌 5분 거리에 있는 별관이다. 본관이 워낙에 웨이팅이 길어서 별관으로 간 건데 여기서도 1시간 기다렸다. 솔직히 말해서 난 라멘을 별로 안 좋아한다. 신라면, 진짬뽕 같은 한국 라면을 좋아하지. 근데 여기 라멘은 진짜 진짜 진짜 맛있다. 라멘 느끼해서 안 땡겼는데 여기 라멘은 나중에 오사카 재방문하게 되면 무조건 갈 것 같다. 기다리는 거 싫어하지만 기다린 보람은 있었던 곳. 여기서도 역시 라멘+맥주 ㅎㅎㅎㅎ
호텔 조식
마지막 날 호텔 조식을 먹었다. 인당 2,200엔이었나 그랬다. 뭐 3성급 호텔 조식이니 그리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부실해서 아쉬웠던 건 사실. 한식도 있고, 스크램블 에그도 있고, 소세지도 있고, 샐러드도 있고... 기본적으로 있을만한 건 다 있다고 해야 되나... 아 일본이라 그런지 타코야끼도 있다 ㅎㅎ
도너츠를 다양하게 걸어놓는 건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또 오사카 가게 되면 이 가성비 좋은 호텔에서 묵겠지만, 조식은 안 먹을 것.
둘째 날 교토 일일버스투어 하면서 가이드님이 오사카 맛집을 오픈채팅방에 공유해 주셨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갈 시간이 없었던지라... 대신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에게 공유하고 싶다.
'일상 > 의식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 점심-16 (1) | 2024.01.30 |
---|---|
여의도 점심-15 (0) | 2024.01.06 |
여의도 직딩의 점심 메뉴-14 (1) | 2023.06.17 |
여의도 직딩의 점심 메뉴-13 (0) | 2023.06.13 |
여의도 직딩의 점심메뉴-12 (2) | 2023.05.27 |
최근댓글